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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배치받고 당황한 군대썰.
게시물ID : military_64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영웅웅쓰
추천 : 6
조회수 : 20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3 00:08:35
베오베 자주포에 관한 글을 보고 군대 생각나서 써봅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음슴체로 

98년4월 논산훈련소에서 6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음, 

수료후 자주포수리라는 주특기를 받음(자주포가 뭔지도 모름)

대전종합군수학교 2기생 (진짜 편했음. 후에 이등병의 천국이라고 불린다는것을 알았음)

으로 입소하여 10주간
(여길 수료하면 벌써 입대한지 16주가 지남, 최장 후반기 교육은 12주인 전차수리였음) 
후반기 교육을 받음. 

물론 이때 자주포라는것을 처음 봤음. 

10주간의 교육을 받고 자대배치받음. 

신병교육대가 있는 부대라, 후반기 교육을 받은 자대배치 인원은 1주일간 신병교육대에서 1주간 훈련받아야 한다고 해서 

졸라 빡세게 굴름. 

1주일 훈련후 나포함 3명이 정비대대로 배치받음, 

자대에 갔더니, 유격훈련 가서 아무도 없음. 

열외인원인 오폐수관리병(상병)이 반갑게 신병 3명을 받아줌. 

오폐수관리병 고참이 각각 주특기를 물어봄. 

후반기 교육을 같이 받은 동기와 나는 자주포수리병. 나머지 한명은 소총수. 

오폐수 관리병 고참이 흠칫 놀라며. 

우리부대에는 자주포가 없다고 함. ?????????

그리고 우리부대는 정비대대라서 소총수가 안온다고 함 ??????

그러면서 담달 말년3명이 제대하는데, 

그 3명의 부사수가 필요하다고 함. 

1번 사수의 보직은 테니스장관리병. 
2번 사수의 보직은 PX 관리병
3번 사수의 보직은 인사계원

3개의 보직중 유일하게 알았던건, PX병 밖에 없었음. 

도대체 군대에서 테니스장 관리병이 왜 필요한지?? 인사계원이 뭔지를 몰랐음. 

1주일이 지나고, 부대가 유격훈련 복귀했음. 

그전에 오폐수관리병 고참은 매일매일 피가 마르는것처럼 걱정을 했음. 

유격훈련 복귀하면 고참들이 엄청 자길 갈굴거라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폐수관리병은 모든 훈련 열외임)

그리고 부대가 복귀하자마자, 병장이 오폐수관리병 고참을 저녁식사때 까지 내무실에서 PT 체조 시킴. 

그리고 3명의 사수들의 부사수 선택의 시간이 옴. 

솔직히 PX병으로 간택되길 바랬음. 

어쨌거나 

나는 인사계원으로, 나머지 2명이 PX병, 테니스장관리병으로 간택됨. 

결국 자주포수리 주특기를 가지고, 자대배치후 자주포를 구경도 못했음. 

마무리를 어찌하지?????????

쓰고 나니 재미가 하나도 없네요. 죄송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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