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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짐이 답일까요..?
게시물ID : love_1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터져
추천 : 0
조회수 : 7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9/03 07:41:06


안녕하세요 저는 남친과 3년 좀 넘게 연애를 했고 결혼생각도 있던

여자징어임다...


최근 남친의 일이 잘 안되면서 남친이 많이 우울해하고 

죽고싶다는 얘기도 하고 ... 그때마다 힘내라 안될때도 있지 하고 

위로했지만 전혀 변하지않구요 계속 우울한 말만 하고 

그런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본인기분이 그러니 만나도 스킨십도 없고요 

어제도 남친네 집에 놀러갔는데 일이 늦게 끝나

제가 두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도 1시간정도 같이 치킨 먹고..

제 얼굴은 보는거 같지도 않고요 

저만 계속 영화보며 주저리주저리 말하구요


그러더니 영화 끝나자마자 집에 가야지..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알았다고 갈게 하는데 손 한번 안잡아주고 포옹 한번 안해주더군요


그랴서 집가는길에 너무한거 아니냐 카톡을 했더니

자기가 오늘 회사에서 안좋은일이 있어 사실 혼자 있고 싶었대요

2주만에 만난거구 전 어제 유치원에서 상사때문에 하루종일 울고

점심부터 꼬박 굶었다고 말했었는데도요 (유치원 교사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이 맞을까요..?

사람이 너무 힘들면 이럴 수도 있는걸까요..?

여친의 위로의 말은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건가요...


너무 우울하고 다른 분들의 말을 들어보고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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