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덕후입니다.
오늘부터 몇일간은 가성비가 깡패급인 맥주들을 시음해볼 계획인데요
오늘 맛볼 가성비 깡패맥주는 5.0이라고 하는 맥주입니다.
일반적으로 현재 제가 알고있는 가성비 깡패 맥주는
5.0과 L, 웨이팅어, 곰맥주정도를 꼽을수 있고 잘 안알려진 일리엄브로이 정도가 있는데요
가성비가 어느정도 깡패냐면
국산맥주보다 싼데 국산맥주보다 높은 비율로 맛이 더 좋습니다.
제가 맥주를 구입한 경북 포항 이마트인데요
오늘 맛볼 5.0이라는 맥주는 1,590원입니다.
일반적으로 국산맥주가 2,000원대를 형성하는데 비해서
1천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면입니다.
왼쪽부터 필스, 엑스포트, 바이젠 맥주입니다.
일단 엑스포트를 먼저 맛보도록 하겠습니다.
알코올도수 5.2%
용량 500ml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추출물
원산지는 독일이네요
거품량 - 많음
거품 밀도 - 보통
거품은 보통의 속도로 사라짐
향은 호프의 향이 희미하게 남, 살짝 맥아의 달큰한 향이 남
하지만 더 이상의 향은 나지 않네요
부드럽게 들어와서 탄산이 입안에서 좌악 퍼진후 구수한 맛이 잠시 나타난 후 씁쓸한 맛이 목을타고 넘어감 쓴맛의 여운이 깊게 남습니다.
어... 라거치고는 꽤 좋은 완성도라고 생각됩니다.
기타 사항들은 엑스포트와 같고
알코올 도수만 5%입니다.
거품의 양 보통
거품의 밀도 보통
거품은 좀 빨리 사라지는편
향은 거의 없네요
첫맛은 아주 잠깐 부드럽게 들어와서 탄산이퍼진 후 강렬한 쓴맛이 올라옴
물론 IPA나 비터류에 비할정도의 쓴맛은 아니지만 필스너류의 쓴맛과 동일한 맥락의 맛이 남
색깔은 엑스포트보다 더 연하군요
이것또한 엑스포트와 마찬가지로 가성비가 꽤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젠입니다.
친절하게 따르는 법이 나와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젠은 잔에 따르는 법이 약간 달라서요
알코올도수는 5.0%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밀맥아, 효모, 호프추출물입니다.
거품의 양 보통보다 적음
거품의 밀도 보통
거품의 지속력 평균보다 약간 이상
살짝의 과일향이 은은하게 퍼져올라옴 단 그 이상의 복잡한 향은 발생하지 않음
맛은 엑스포트나 필스너에 비해 가성비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향과 맛이 평균적인 가치를 보이나 효모의 향이 심하게 나는군요
약간의 시트러스계열 (그러니까 레몬이나 오렌지같은 과일의 맛)이 나지만 효모의 퀘퀘함이 그 장점을 덮어버리는군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1천원때 중반의 가격에 비해 성능이 꽤 높습니다.
바이젠을 제외한다면 꽤 좋은 맥주라고 생각되며
바이젠 또한 1천원대 가격중에서는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 깡패중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