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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방 발언' 명예훼손으로 기소 됐습니다
게시물ID : soda_4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인아
추천 : 24
조회수 : 9037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6/09/03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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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경찰이 기소의견 없음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서 
속상한 마음에 오유 멘붕게시판에 글 남겼었는데
같은 마음으로 분노해주신 분도 많았지만   

몇몇 분들은 경찰이 무슨 잘못이 있냐며  
쓴소리 남겨주셔서 적잖이 당황했네요..   

결과적으론 그 경찰이 이런저런 개인 사정과 
그 개인사정 때문에 이 사건의 가해자를
적극적으로 찾을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인,
제가 민원을 제기해  아마 그 부분에서
저에게 감정이 상했던건지 
저의 고소장이나 추가진술서(엄벌탄원서)를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은채 피의자 조사를 했고

처분 결과통지서에
내용이 많아  따로 넣은 별지 참조하라 해놓고
별지를 넣지도 않는 만행을 저질러 주셔서
저의 분노가 극에 달해 국민신문고 민원에
기계적 답변이 달리면 계속 민원 미해결로
계속 문제 제기하고 있는 와중입니다.  

검찰 처분 통지서 나오면
수서경찰서  청문감사실 방문해서
공정성 결여로  문제제기 할거구요.             

이전에도 그러했듯 제가 이토록 분노하는 것은
그 말한마디로 사람 마음에 생채기를 내놓고서
자긴 재미였다며 이게 죄가 될 줄 몰랐다고 발뺌하는
정신 나간 가해자들이 제대로 벌을 받지 않게되면
것봐 이렇게 하고다녀도 아무 문제 없잖아 하며
오늘도 약자에게 재미로 악성댓글을 남길겁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 공정하게 수사를 해야할 경찰이죠
 
지금도 고소 방법을 잘 몰라서 혹은 죄가 될지 몰라서
고소하러 경찰에 가기 무서워서 등등의 이유로
상처 받고도 고소를 망설였던 분들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기는게 경찰이 될거란 생각이 또 드네요.

저는 사정이 있어 제 변호사를 통해 접수했다지만
본인이 직접 경찰서에 방문해야 한다면
특히 여자분들은 자기가 가해자인데도 겁이나고
저 같은 경우는 고소 접수하러 간 피해자인데
미친 경찰이 가해자 취급을 한 경험이 많아
절대 민원 안내린다해서 몇개월 내내 줄기차게
경찰의 사과 전화를 받은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누구보다 경찰의 실수?에 대해 예민합니다
 
제 글을 보고 고소 망설이는 분들이
힘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이전글에 제가 사건 정확을 세세히 쓰진 않았지만 
몸 파는 여자를 뜻하는 '니가 안마방에서 일하잖아'
라는 소릴 아무나 볼 수 있는 공개된 곳에서 들었는데도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나봐요 ㅠㅠ 

제가 다니던 건전 안마방이 문을 닫아서 
제가 사는 지역의 안마방을 추천해 달란 글을 올렸고 
그 글을 남긴 제 닉네임이 '서울사는조민진(본명)'이였고 
피의자는 제 본명을 호명하며
민진아 니가 안마방에서 일하는데 거길 왜 가
라는 댓글을 남겨 확인하자마자

댓글 삭제하고 나에게 정식으로 사과하라 했지만 묵묵응답 
그러다 걱정됐는지 다음날 슬그머니 지 댓글만 삭제  해서
분노한 제가 미리 캡처해둔 사진을 첨부해

주위적 고소사실은 명예훼손
예비적으로 모욕죄로 수서경찰서에 고소 접수  

특정된 피의자가 뜬금 제 인스타그램을 찾아와 
그런 말 남겨서 미안하다 벌은 달게 받겠다 했다가
우디르급 태세전환으로 이툴 내내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잠도 제대로 못자게 한 바, 다음날 엄벌탄원서 접수

그 사이 담당 경찰관님 휴가 엄청 즐기셨더라고요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검찰로 송치

검찰에서 명예훼손으로 구약식

사건 발생하고 고소 접수 후 
꽉 찬 두 달만에 종료가 됐네요
아마 경찰이 열일했으면 한 달 안에도
충분히 끝났을 사건이였습니다. 

아마 제 변호사 말로는 1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낼거라 하시는데 곧 처분 통지서가 오겠지요
저는 나름 사이다라  사이다 게시판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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