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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대해
게시물ID : gomin_125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지의법도
추천 : 1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07/06/24 11:42:04
저는 청주에 살고 있는 고3입니다.
요즘 학교에 관해서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이라는 것을 위해서 학교가 바뀌어야 하는건가요?
이과반이라고 생활경제시간은 자습이되고 독서나 작문도 그냥 수능을 위한 문제풀이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선생님들도 무조건 서울대 서울대 하고
학생들도 인서울 한다고 노력합니다.
이번에 내신 1~4등급을 다 1등급으로 처리한다고 했을때 왜 문제가 되는건가요.
대학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대학에 가도 대부분 학생이 공무원 공부나 하고있고 취업준비 하고 이게 진정한 대학교인가요..?

고3은 인간이 아니라고 합니다.
고3은 인간이기 위한 1년의 죽음이라고 합니다.
고3은 대학을 가기위한 1년이라고 합니다.

대학은 좋은 곳을 가야 인맥이 생긴다고 합니다.
대학은 좋은 곳을 가야 성공한다고 합니다.
대학은 좋은 곳을 가야 인정받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대학을 가기위해 고등학교라는 곳을 입시 전문으로 만들어야 하나요?


학교선생님들은 학교가 학원에 밀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연하다고 합니다. 학교는 인성과 지성을 모두 길러야 하지만 학원은 점수만 올리면 된다고 합니다.
저도 당연히 학교가 학원에 밀린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인성을 길러야  하는 곳인데 학원을 따라서 점수만 올리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학원을 따라하려고 하니 질수밖에 없지요.



이 시대에 진정한 사부님은 있을까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 주위에는 없다고 봅니다.
성적을 위해서 아이들을 때리는 선생님. 모의고사를 보고 사례비로 술마시는 선생님.
돈을 벌기위해 노력하는 학원 강사. 돈을 벌기위해 저작권 들고 나서는 메가스터디.
아무도 진정한 사부님은 아닙니다. 다만 先生일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푸념이나 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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