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가대표 결승전을 보니 미국팀이 새우 기름을 이용한 요리를
3-4위 전에서는 두바이 팀이 샤프란 아이올리를 만들었더라고요.
그래서 새우 아이올리를 만들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파프리카 가루 택배가 안와서 못 만들고 있다가 드디어 파프리카 가루가 와서 만들어 봤습니다.
참고로 아이올리란 그냥 수제 마요네즈라고 생각하심됩니다.
샐러리 당근 양파 마늘 살짝 갈아준 새우를 같이 넣고 포도씨유에 볶아줍니다.
좀 볶은 뒤에 카이엔 페퍼, 쿠민, 파프리카 가루, 후추 뿌려주었고요.
체에 곱게 내리니까 맛있는 새우기름이...
이제 아이올리를 만들건데요. 계란 노른자, 소금을 먼저 한번 같이 갈아주고
새우기름을 흐르듯이 조금씩 떨겨줘야합니다. 그래야 계란 노른자랑 기름이 분리가 되지 않고 합쳐져요.
또 노른자가 익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름은 약간 식힌 뒤에 사용.
근데 저도 처음 만들어본건지라.. 생각보다 농도가 찐하게 나오진 않았어요.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마지막엔 마늘 1쪽을 갈아서 넣어줍니다.
맛은 좋더라고요.
곁들일 바게트는 올리브유를 두른 뒤에 구워줬고요.
숙성시켜 놓은 안심을 상온에 꺼내둡니다.
알맞은 크기로 자른 뒤에 구워줍니다.
레스팅.
완성짤... 새우 구운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어서 없던거고요..
스테이크 소스는 아까 만들었던 레드와인 소스입니다.
프리셰로 약간의 포인트 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