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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버지 때문에 지칩니다...
게시물ID : gomin_949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단하게살자
추천 : 2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11/12 22:08:23
오늘 9시경 
시장의 고모에게 전화가왔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깽판을 치고있으니 와서 데려가라고....
(아버지가 시장에서 배달&하차 일을 하십니다..)
어쩔수없이 시장에 아버지를 찾아가니
아버지가'어떤 년놈들이 아들을 한테 전화했어 !'
이러면서 시장사람들에게 욕을하며 돌아다니시는겁니다...
저희 아버지가 술을 안드시면 내성적이신데
술을 드시면 저랑 형을 제외하곤 아무도 막을수 없을정도로 
난폭해지십니다...
그래서 제가 30분동안 뒤따라다니면서 
억지로 붙잡아두고 아버지가 왜그러시는지
이야기해보라고 하고 한시간동안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버지왈
(욕은 빼고 하겠습니다...너무 욕이 난무해서..)
'오늘 물건(경매품)이 안들어온다고해서 내일(토요일) 사람이 많으니까
오늘 온 손님들에게 가계에있는물건을 안팔고 xx상회(아버지친구 가계)에서
물건가져와서 다팔았는데 이제와서
(아버지가 시장은 새벽3시쯤부터 오후10시쯤이면 장사가 거의 끝납니다)
물건이 들어온다고 하냐고...'

전 솔직히 처음에 무슨말인지 몰랐는데...
같이 일하시는 분께 다시들으니
아버지가 xx상회(친구분가계)에서 하차하고 
그가계에서 물건 때와서 가계에서 판다는것입니다

위의 말을 들었을때는 그냥 '?' 이느낌 밖에 안들었는데
제차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늘 팔았어야될 물건이 오늘 들어오는 물건보다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물건이 들어오기 전에 오늘 있었던 물건을 
다팔았어야되는데 오늘 물건이 안들어온다고 알고있었으니까
오늘있었던 물건을 내일(토요일이 제일 바쁩니다)팔 물건이 없을까봐
xx상화(친구분가계)에서 오늘있던 물건이랑 똑같은걸 가져와서 팔았는데
막상 오늘 물건이 들어오고 또 오늘 남겨둔 물건보다 싸다는겁니다...
아버지가계에는 물건이 남아서 더이상 물건을 가져다둘 장소도 없고
있던물건을 다시 되돌려 줄수도 없는 노릇인겁니다...
그래서 술을 드시고 시위아닌 시위를 하신것인데...
제가 아버지데리러 간것이 화가 된것인지...
아버지가 갑자기 절끌고가셔서 친구분 가계에서 
큰소리로 욕을 하고 그러는것입니다...
근데.... 그때 친구분 가계에서 일하던분이(한 28살정도?)
갑자기 저희 아버지보고 
'야이10x끼야 미x나 x세끼가 안꺼지나'이러면서 멱살을 잡는것입니다...
전 그때까지는 아버지가 먼서 민폐를 끼쳤으니 그제 그만할때도 됫다싶어서
몸싸움을 하시는 아버지를 억지고 때어내고 
데러갈려고했는데 
아버지가 '야이 ㄱx끼가 아빠친구한테 머 ㄴㅇㄹㄴㅇㄹㄷㅈㄷ'
이러면서 욕을 하시는것입니다...
그때 갑자기 제머리속에서
아 ㅆㅂ.... 자기 아버지 친구한테 썅욕을 했다....고?
이런 생각이 들면서 아버지를 밀처내고 옆에있던 리어카를 걷어차고
쫌 심하다싶을 정도의 욕을 하면서 달려드는데 시장사람들(5~6명)이 와서 
말리셔서 그냥 욕으로 끝났습니다...
하... 지금 생각하면 시작은 아버지 잘못이 아니라도 
결국은 아버지가 술김에 부린 행패때문에 벌어진일인지라...
조금 후회스럽습니다...
후...
이기분을 어떻게해야 풀수있을까요.........


제가 원래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후... 잘표현을 못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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