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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l_166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mvely
추천 : 10
조회수 : 1630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6/09/04 22:32:22
며칠전에 퇴근하고 집에갔는데 현관문이 아주 활짝 열려있는거에요!!!
원룸인데 (저희집은 3층) 1층 계단 창문에 저희 고양이가 아주 식빵까지 굽고 자고있었고요;
이때까지만해도 아침에 문을 잘못닫고나왔었나보다
언니가 미안해 고양아ㅠㅠ하면서
오ㅣ출할때 두번세번 체크하고 그랬었거든요
그 후에 엊그제, 약속이있어서 이틀동안 집을 비웠어요
고양이가 걱정되서 한달음에 달려갔더니
세상에 집 현관문이 또 활짝열려있고 고양이가사라진거에요ㅠㅠ
이틀 집 비우니까 밥도 왕창주고갔는데 밥도 거의 안먹은거보니
제가 집 비우고 얼마 안있어서 나간거갘더라구요..
바로 뛰쳐나가서 온동네를 다 뒤지고
눈물이 콧물이 범벅이되고
이 놈이 뭣모르고 뛰쳐나와서 얼마나 무서울까
어디 다쳐서 울고있는건 아닐까
날 원망하고있겠지 온갖 생각이 다 들면서
눈물이 범벅이되고 전단지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시 집으로 올라가려는데
저희 원룸1층에 꺾인 복도같은 통로가 눈에 들어오더라규요
혹시나해서 그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보니까
이놈의 고양이가 한쪽구석에서 웅크리고 자고있는겁니다..
허헝 요고야 이놈아 미안해ㅠㅠㅠㅠ헝헣헝어
질질 짜면서 들어왔어요ㅠㅠㅠ
애가 겁이많아서 그런건지 바깥으론 안나간것같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고양이들이 현관문을 여는 경우도 있나요ㅠㅠ
전부터 제가 현관문 열고 들어오려고하면 그 틈으로 탈출을 시도하긴했었는데
바깥에 나가고싶어서 그런걸까요?
오ㅣ출을 시켜줘야할까요ㅠㅠ헝 또 생각해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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