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자친구는 20살 저는 24살인 찰떡궁합 커플이었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고싶다면 절대 먼저 연락하지 말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또는 울며불며 매달리고 붙잡고 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두번째를 택했어요... 오늘 용기내서 카톡을 했는데요. 그대로 써드릴께요
나:00야
여자:응웅
나:급해서 그러는데 전화돼?
여자:응으!
나:01012345678
핸드폰 고장나서 그러는데
전화좀 해줘 시간나면
여자:무슨일인데ㅔ?
나: 아아 그
너 내가준 학생증 가지고 있어?
여자: 아 웅응
나:그거 나 진짜 필요하거든
찾으러 갈께
너 시간언제돼?
여자: 나 화요일 6시 넘어서 괜찮아ㅏ
나: 아... 그날은 특강있는데... 금요일 저녁은 안돼??
여자: 금요일은 내가 안돼ㅐ...
내가택배로보내줄계 그냥ㅇ
나:ㅋㅋㅋ무슨택배야 같은지역인데 다음주안에 시간날때 연락줘
추석끝나기전까지
여자:아냐아냐 오빠 맨투맨티랑 셔츠랑 카드랑 어자피 줘야하니까 한꺼번에 보낼께
주소알려줘
나:차라리 화요일에 갈께 시간보니까 늦게 끝날거 같진 않네
짐 다 싸놔줘
여자:아아 알겠어ㅓ 그때 다시연락하자~
나: 엉엉~
참 알 수가 없습니다... 첨엔 택배로 보내준다고할때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 같더군요...
첨엔 택배보내준다더니... 시간맞추니까 본다고하고... 제 물건 버리지 않고 있고... 뭐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그래서 결국 그애 에게 맞춰서 일단 가기로 했는데 도대체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헤어진이유는 그냥 일방적으로 여자가 맘이 식어서 입니다... 싸우거나 그런건 절대아니구요
친구한테 말하니까 절대 매달리지 말고 일상적인 대화나누라고 하더군요.
무슨말을 해야 할까요... 또 저친구는 무슨생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