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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도 작전세력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게시물ID : sisa_758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늙은도령
추천 : 17/51
조회수 : 1676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6/09/05 01:17:57
문재인 전 대표가 선플운동을 요청하면서 작전세력이 있다고 말한 것을 오유 회원들도 고민해야 합니다. 오유 시사계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작전세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됩니다. 오늘까지 10여 일 동안 지난 몇 년 간의 베오베의 글들과 올해 들어 올라온 시사계의 글들을 살펴보면 오유가 급격하게 분열을 조장하고 일베와 다름없는 공격을 난발하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오유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을 때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김종인을 쉴드칠 때의 오유는 문재인 지지자들 같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유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그것이 오유의 주류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문재인을 지옥으로 내모는 이곳에서 떠났습니다. 제가 오유에 돌아온 것은 저의 독자들 중에 오유에 글을 다시 올려달라는 분들이 있어 돌아오게 됐습니다(제 블로그에는 하루 평균 15000명 정도가 방문하기 때문에 오유에 연연할 이유가 없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손혜원과 은수미 등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합니다. 정의당을 비판하는 근거도 너무 저급하고 천박합니다. 저는 그들이 작전세력이 아닐까 의심합니다. 오유는 문재인 지지자들마저도 고개를 돌리는 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여성의 표가 절대적인데 오유는 여성을 적으로 돌리는 사이트로 굳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선플운동과 작전세력을 얘기했을 때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유는 남을 탓하기 전에 자정기능이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오유가 세상을 바꾸거나 더민주를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단언하지만 천만에요. 이런 식으로 가면 더민주는 경선룰을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이 진정으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민주를 정권 탈환의 정당으로 만드는지 고민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전세력이 있는지, 그들의 숫자가 의외로 많은 것은 아닌지, 점령군처럼 국회의원들까지 길들이려 하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돌아봐야 합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오유의 글을 보며 분열과 적의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오유가 계속 이런 식으로 간다면 이곳의 영향력은 갈수록 떨어질 것이고, 진보진영 전체로부터 고립될 것입니다.


문재인의 발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문재인의 말은 공격하지 못하면서 그의 말을 인용했다고 손혜원을 공격하는 것을 보면 이중인격의 전형을 보는 듯합니다. 오유는 갈수록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줄어드는 사이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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