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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박멸하는 법 -정치-
게시물ID : sisa_758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두만
추천 : 5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5 07:57:07
어느 시골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저수지가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사업하다 내려온 사람, 농사짓던 사람, 장사하다 내려온 사람 등등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었죠.
 
한때 마을 저수지에 독을 타겠다던 사람들과도 이별하고 오손도손 저수지를 관리하며, 
농사에 물을 대거나, 여름철 천렵도 하는 등 마을 사람들의 힐링장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날 마을에 말레리아가 조금씩 퍼지기 시작합니다.
어린 아이들에서 시작한 말라리아는 고열을 동반하여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이 원인이 저수지에 모기 유충이 자라나고 있다고 하여 저수지에 살충제를 살포해
모기유충을 없애 말레리아를 완전히 박멸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을 지도자들과 무당은 이 말라리아로 인해 굿판을 벌여 이미 많은 돈을 벌고 있었으니 굳이 말라리아의
원천인 모기유충을 죽일 생각이 없었던 것 입니다.
 
마을사람들의 반대에 마을 지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기도 생명이니 죽이지 말고 공존하자 그리고 혹시 아는가
이 모기들이 마을에 독을 타겠다던 윗마을로 가서 윗마을 사람들에게 말라리아를 퍼트릴지.....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어차피 윗마을 가기전에 우리 마을 사람들 죽는다고, 소리 높혀 말라리아 유충을 죽이기 위해
살충제를 살포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마을 지도자는 지도자회의에서 결정되었다며, 앞으로 모기와는 사이좋게 지내고, 말라리아는 헛소문이다. 이미 
우리 마을의 무당이 곳으로 고쳐내고 있다. 그리고 마을에서 말라리아라고 입밖에 내는 사람에게는 불이익을 주겠다며
강하게 엄포를 놓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윗마을 사람들이 저수지에 독을 타겠다는 것도 마을 사람들의 힘으로 막아냈고, 지도자들의 무능을 탓하기 보다는
그저 사람 하는일인데라며 용서해주었고, 특히나 다른 마을과의 다툼에도 우리 마을 지도자들이 최고라며,
손을 들어주었는데 이제 마을 지도자들은 모기의 창궐로 돈을 벌 궁리만 하고 있는 셈 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서서히 떠나가고, 마을은 저수지만 남기고 몇몇 말라리아에 감염된 지도자들의 움막에서 새어나오는 적막한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말라리아 모기들은 피를 빨 사람이 사라지자 지도자들을 집중 공격하였고, 지도자들의 운명도
알마 남지 않은 것 같이 보였습니다.
 
사실 말라리아 창궐 초기에 지도자들의 돈 욕심만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살충제로 말라리아를 박멸했을텐데 단기간의 굿판에서
들어오던 돈에 현혹되 본인또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우리나라 정치도 마찬가지로 벌레 한마리 들어온다고 잠자코 있다간 그 벌레가 알을 까는 순간 그 집은 벌레에 점령당해
버리는 것 입니다.
 
아무리 여성주의라는 사과가 탐스럽고  졸다손 치더라도 그 사과안에 숨겨져 있는 벌레 한마리를 찾지 못한다면
그 사과는 불과 며칠만에 흉칙하게 썩어 버릴 것 입니다.
 
저또한 정* 당 을 나온지 십여일 되었습니다. 이제 내 돈이 그들의 자양분이 되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낍니다.
불과 한달 만원이지만 차라리 그돈을 지나가는 박스수거 할머니 뒷춤에 꽂아 드리는 것이 우리나라 진정 여성평등
을 위해서도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양분이 될만한  언론사와 단체의 후원도 끊을 예정 입니다. 모기는 초기에 박멸하지 않으면
나중에 통제가 불가능한 벌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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