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황당한 방법으로 공짜 택시 탄 넘 작성자: thepaperk 늦은 저녁 12시였다. 버스가 그날따라 일찍 끊겨서 택시 타려는데 택시비 5천원정도는 나오기 때문에 같은 방향에 가는 사람을 2사람 찾게 되었다. 20분간 이리저리 돌아다녀서 남자 한명 여자한명과 내가 돈을 2천원씩 모으고 택시를 잡았는데, 어떤 남자 한명이 나중에 따라 타는 것이 아닌가? 난 다른 사람들하고 아는 사인 줄 알고 아무 소리 않고 목적지를 택시기사에게 말을 하였고 출발했다. 그런데 중간에 마지막 탔던 그 사람이 내려달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다른 사람 둘을 쳐다봤더니 다른 사람들도 내 얼굴을 보더군. 당황해 하는 사이 그 사람은 내렸고 다시 출발했다. 그래서 내가 '아는 사람 아닌가요?' 하고 물었더니, '모르는 사람인데요' 그렇게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한동한 벙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