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광안리 원정 나가서 열심히 잉어킹 모아서 만든 갸라도스가
각각 들깨(제꺼ㅜㅜ), 물깨(친구꺼)가 나오는 바람에...
다시 잉어킹 사탕을 모으러 광안리로 갔습니다.
평일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몬스터도 없더군요....ㅠㅠ
1시간 반쯤 하다가 화장실 갔다와서 아무 생각 없이 스탑보기를 눌렀는데
띠요옹?! 이 실루엣은?!
광안리 해변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었는데 잠만보는 거의 맨 끝쪽 스탑 ㅠㅠ
없어질까봐 겁나게 뛰어가는데 거의 다 도착해서 '몬스터가 도망갔습니다'
광광!!!
근데 저보다 조금 먼저 간 친구가 아직 있다고 하네요.
가보니까 진짜 있음!!!
도망갈까봐 열매 먹이고 볼 던지느라 스샷도 못 찍었네요...
그때 잡은 잠만보... cp가....
그냥 딱 도감수집용ㅎㅎ..
잡고 나니 비가 오길래 식당 들어가서 밥 먹고 나오니 그치네요...
다시 잉어킹 수집하러 ㄱㄱ
잉어킹 찾으려고 스탑보기를 눌렀더니...
너 왜 또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위치도 좀 전에 잡은 곳 바로 옆임...
마침 가까운 곳에 있어서 바로 잡았네요...
cp가 커서인지 물음표만 떠서 엄청 쫄았는데 라즈열매 2개에 일반볼 하나, 하이퍼볼 하나에 잡혀주심...
그리고 오늘 광안리 원정을 가게 했던 그 분은...
스킬도 아름답게 붙은 듯.
재밌는게 저는 드테/깨물기 -> 드테/역린 이렇게 붙었는데
친구는 물기/깨물기 -> 물기/하펌 요렇게 나옴...
4시간 동안 걸어서 다리 아파 뒤질거 같지만 갸라도스도 이쁘게 잘 만들고
뜻하지 않게 잠만보도 2마리나 잡아서 기분 좋네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