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게에 계시는 일반 회원님들이 아닌 k리그 까들에게 올립니다.)
k리그 수준떨어진다고 욕하시던 분들 있으셨지요.
종종 댓글에도 보이시던데...
이런 리그는 수준떨어져서 못보겠다며 자기는 스페인의 무슨팀 독일의 무슨팀 잉들랜드의 무슨팀 경기는 꼭 본다 라면서...
그런 분들께서 왜 어제 국대경기에 만족을 못하세요...
저는 수준이 떨어지는 축알못인지는 몰라도 k리그가 너무너무 재밌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제 경기 정말 간만에 재밌게 봤어요.
여러분 말대로라면 우리나라 리그 수준 이하잖아요. 근데 왜 그런 수준이하 리그를 가진 나라 경기에 많은것을 바라세요...
게시판 글 어제 이후로 1/3 이상이 동국이형 글이던데
수준이하 리그에서 뛰는 36살 먹은 삼촌이 레알마드리드 아스날 볼튼 이런 여러분이 애청하고 사랑하시는 쟁쟁한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한테 한골 넣었자나요.
그런데 왜 못잡아 먹어서 그렇게 안달이신지...
(몰논! 어제 동국이형이 슈퍼스타급 활약을 했다는건 아닙니다. 한골 넣었지만 아쉬운 부분 분명히 있었지요.)
평소에는 자국리그 수준 이하라고 욕하시면서 왜 국대 경기가 끝나면 호날두급 선수를 찾으세요.
여러분을 만족시킬만한 스트라이커? 우리나라에 그런 선수 없어요.
많이 받아야 10억 받는 선수들한테 3-400억 몸값 받는 선수급 활약 요구하는건 욕심쟁이 놀부 악덕사장 심보잖아요.
칭찬할건 칭찬하고 욕할건 욕했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그선수는 아니야!!!! 하고 욕하지 말아주시구요...
첫 가입하고 쓰는 글인데 이렇게 무거운 글 쓰게 된점 죄송합니다.
지나가던 동국이형 좋아하는 수원팬인데
골도 넣은 형인데
다른 축구사이트에서 너무 심하게들 글 올라온거 보고 벙쩌있다가
오유에서도 동국이형 글이 많길래 씁쓸한 마음에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