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일 : 9월 10, 11일(토,일)
- 인원 : 4명 (50~60대 부모님과 30대 남매)
- 숙소 : 해운대
- 이동수단 : 자가용
주말을 이용하여 1박 2일 부산 가족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문제가 두가지가 있는데,
첫째로, 출발지가 강원도에요ㅠㅠ (부산까지 5시간)
게다가 가는 길에 반드시 봉하마을을 들러야 해서
부산에 도착하면 빨라야 2~3시 될테니 많은 곳을 둘러볼 시간이 없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울 집 식구들이 너무 까칠해요.
아빠는 배고픔에 엄격(?)하셔서 시간 되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밥부터 먹어야 합니다ㅠㅠ
동생새끼 는 안온다는거 억지로 델꼬가는건데,
일정 꼬인다고 지랄지랄 짜증짜증 거릴거 생각하니, 벌써 한대 때리고 싶네요.
저는 부산을 두번 가봤는데, 갈때마다 어마어마한 교통 체증으로
늘 계획했던 일정 중 한두개는 포기하고 왔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가뜩이나 시간도 짧고, 동행자들도 까칠하니
가장 임팩트 있는 여행지 두세군데만 들러서 오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한 곳은,
태종대 / 자갈치시장(저녁식사) / 용궁사 / 오륙도 스카이워크 정도 입니다.
요거 짧은 1박 2일동안 꼬박꼬박 식사시간 챙겨가며,
교통체증 감안해서 다 소화할 수 있을런지요?
빼도 되겠다 싶은 곳, 혹은 추가하면 좋겠다 싶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자갈치 시장 가면 저녁식사로 술한잔 하며 전어구이나 꽃게찜 같은거 먹을 곳 있나요?
돼지국밥이나 밀면집은 열심히 검색해서 식당 이름 몇개 적어놨는데(양산, 쌍둥이, 국제밀면 등)
그래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1. 1박 2일 짧게 부산 여행 계획중인데, 작성자 가족 까칠해서 여행 일정 잘못짰다고 욕먹을까봐 노심초사 중
2. 태종대, 자갈치시장, 용궁사, 오륙도 스카이워크 중 빼도되거나 더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3. 저녁식사 자갈치 시장에서 전어구이나 꽃게찜 괜찮을지 궁금(술이 무조건 있어야 함)
4. 돼지국밥, 밀면집 추천 부탁드리옵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져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