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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글) 다음 생에는 최소한 로드샵 23호 피부색로 태어났으면....흑
게시물ID : love_10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까만스팸
추천 : 5
조회수 : 73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6 22:09:48
네....뷰게에 올릴려다가 그래도 기승전연애 이야기라서 여기 올립니다....

저는 로드샵 화장품 색깔 기준으로 24호 색 이상을 가진 여잡니다.
(남성분들을 위한 팁: 우리나라 평균 얼굴색은 21호. 로드샵-에뛰드 이니스프리...-은 보통 23호까지 나오구요, 숫자가 커질수록 어두운 색깔입니다.)


화장품 살때도 애로사항이 많구요,
여름만 되면
"어머어머! 너 어디서 태닝했니? 완전 잘됬다~"
"오 너 운동하니?? 무슨 운동 하는데??"
"운동해서 그래? 피부도 까무잡잡하게 보기 좋고 몸매도 좋네?"
둘다 안하거든요--
몸매도 그렇게 좋은 편 아닌데 대체 왜....까무잡잡하다는 얘기 꺼내니까 민망해서 그런가..
물론 운동은 하지만 제가 뙤약볕에서 하는것도 아니고ㅠㅠ
심지어는
"너 왜이렇게 까매졌냐?"
라고 대뜸 묻는 사람도 부지기수에요ㅠㅠ


제 주변에 하얗고 눈도 크고 말랐고 분위기도 살짝 우아해서 완전 여왕님처럼 생긴 애가 있는데요,
제가 알기론 얘 짝사랑 하는 사람도 상당했고
라식 하고 난 다음에 대시 하는 사람들 엄청 는데다
이번에 사귀기 시작한다네요.


저는 이렇게 새까맣고, 치마보단 바지가 좋고, 
심한 안구건조증으로 렌즈를 낄 수 없고
(의사 선생님이 렌즈를 그만 끼던 컴퓨터를 자제하던 하라는데 과가 과라....),
게다가 노트북이 무거워서 백팩과 운동화를 버릴 수가 없는 
그냥 공대생일 뿐이고.....


그래요 뭐, 아가씨처럼 꾸미지 않은 제 죄죠.
저도 나름 화장은 하고 다니는데...
제 이미지가 보편적인 아가씨의 모습이랑 다른건 알아요....
주변에서 아무리 저보고 성격 좋다지만
그것도 제가 같이 지내면서 노력하니까 다들 그렇게 말하는 거고
예쁘면 딱 첫대면부터 잘해주잖아요...
안 아가씨 같으면 인기도 없고 취급도 그렇고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울하네요.


성격 좋고 매너 좋으면 언젠가 알아줄거야! 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막판에 예쁜 애들이 사귀는거 보니까
괜히 심술이 덕지덕지 나네요. 안 좋은거 아는데...ㅠㅠㅠ



가뜩이나 얼마전에 안좋게 헤어져서 더 우울합니당 흑흑....
꼭 취업하면 예쁜 옷 잔뜩 사고 예쁘게 하고 다닐거에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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