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주가가 급락해 시가총액 약1312억원이 증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 출연한 맹기용 쉐프는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맹모닝’을 선보였지만 비린내를 잡지 못해 질타를 받은 이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동원 F&B는 방송 이후 36만3000원(22일 종가 기준)에서 급락하기 시작해 34만8500원(27일 종가), 32만 8500원(29일 2시30분 기준)까지 하락해 약 10%가 빠졌다.
동원 F&B 시가총액은 22일 1조 4008억원에서 23일 방송 이후 29일 현재 1조2696억원까지 하락해 약 1312억원이 증발했다.
주 식시장의 경우 변수가 많기 때문에 방송 하나 때문에 영향을 받았다고 단정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소한 소식에도 영향을 받아 주가가 출렁이게 만드는 점을 감안해보면, 방송 이후 동원 F&B 주가가 꾸준히 하락세를 겪고 있는 데는 ‘냉부해’ 방송 외에는 뚜렷한 이유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2015/05/29/story_n_7466254.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