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다음주면 회사를 다닌지 딱 1년째 되는 어리버리 개발자입니다.
지난주에 갑자기 하늘의 계시를 받고(!) 컴퓨터 부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CPU랑 보드도 꽤 낡았고(?), 월급도 받고 있고, 통 크게 맞춰보자!"
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GTX 1080까지는 사회초년생에겐 조금 부담이 되어서 적당히 타협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주에 지르고 배송 받은 것들:
모처럼 맞추는 김에 색상 컨셉은 "RED"로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배송 온 것들이 총 830,580 원이 들었군요. (...)
120mm 팬 주제에 13,000원이란 것도 슬펐지만... 그걸 7개나 산 저도 저네요. (...)
CPU도 오버클럭 할 건 아니지만 왠지 "K"가 지르고 싶었다구요!
지금까지 한 번도 이렇게 질러본 적 없었는걸!
흠흠 아무튼... 오늘은 CPU 팬과 메인보드, 램, 그리고 RAID 구성용 하드를 하나 구매할 생각입니다.
메인보드는 역시 H170 정도가 평범하겠지만... Z170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는 중입니다. (아아...)
램도 항상 저렴한 것들만 샀었지만, 이번에는 동작 클럭 높고 LED도 달린 녀석으로 할 생각입니다.
덕분에 통장은 위기지만! 아무래도 상관 없어! 이번주의 나는 HIGH 하니까!
하하, 오늘 물건 주문하고 다 오면 조립 사진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내 저축...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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