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 그녀를 마음에 둔지 근 4년이 다되가네요. 그녀는 얼마전까지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헤어진것 같더군요. 싸삼월드 분위기를 보면 그런 것 정도는 알 수 있죠. 거의 맨날 저는 그녀의 싸삼월드에 방문해보는데. 그녀는 일주일정도 방명록 및 사진첩, 다이어리등을 폐쇄했었죠. 근데 다시 연 그날... 방명록은 순식간에 폭주하더군요. 10개의 방명록이 올라왔는데. 전부 남자;;; 연상에 연하에 동갑까지. "이제 살아났니? ㅋㅋ" 식의 방명록. 그녀는 자의인지 타의인지. 남자를 사귀는 공백기간이 없습니다. 그녀가 원래 외로움을 많이 타서 남자를 계속 만나는지. 남자들이 추근데서 한 두번 사귀다보니 공백기간은 참을 수 없는 외로움의 소유자가 되었는지. 전자인지 후자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만나자는 남자 투성이이고, 추근데는 남자투성이 입니다.
그녀는 정말 사랑을 알까요? 단지 외로움을 이기기위해서 남자를 사귀는거 아닐까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예쁜 여자들은 남자들이 맨날 붙으니까. 사랑을 모를꺼 같아요. 정이 없을것 같은...
제 예상으론 1개월안에 다른 남자를 사귈껍니다. 이때까지 그래왔으니까요.
그리고 또 헤어지고 또 사랑을 하겠죠. 물론 1개월안에요.
제 주위에는 20년이 넘도록 남자친구 사귀어본적이 없고. 외로워서 미칠 지경인 여자친구들도 많습니다.
빈익빈 부익부현상이죠. 너무 불공평합니다. 세상은.
외모가 이쁘면 성격도 좋은거고. 뭐든지 좋게되는 외모지상주의 정말 싫습니다. 이젠.
왜 그녀를 모르는 걸까요.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들은 정말 그녀를 제대로 알고 사랑하고 사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