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8월 중순 여름이가 집으로 왔습니다 ㅎㅎ
이때의 이야기는 나중에 풀도록 하고..
여름이 사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오늘에서야 올린 이유는..
고양이의 분노와 그에따른 복수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 직접 겪었기 때문이죠 ..ㅂㄷㅂㄷ
여름이는 오유분께 분양받은 아이로 아비시니안+렉돌 믹스래요!
누가뭐래도 제눈+남편눈에는 세상제일의 미묘입니다 캬캬
오랜만에 꺼낸 치마인데 여름이한테 괴롭힘 당하고있습니다..
지금껏 찍은 사진중 가장 좋아하는 컷! 귀가 좀만 더 나왔어도..(내 손을 탓해야지..)
일요일부터 월요일 저녁까지 사람이 없었어요
없다기보다는 잠시 와서 밥이랑 물 체크하고 화장실 체크하고 나간것+돌아와서 바로 잔것..정도로
놀아줄 사람이 없었다는게 정확하겠지요..
월요일 저녁에 남편과 돌아와보니 여름이 표정이 좀 심상치 않았습니다..만..
워낙 껌딱지인 아이라 평소처럼 컴퓨터방까지 쫓아오고 하는걸 봐선 괜찮겠지했습니다.
답답한지 애옹애옹거리길래 잘 안열어주는 베란다 문도 살짝열어줬더니..
올라가서 저와 남편을 위의 사진과 같이 쳐다보더군요.....
그냥 삐졌납다 하고 넘어갔습니다만...
오늘 낮에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 문제로 A/S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선이 끊어졌대요
선이 끊어졌대요
선이 끊어졌대요
설마 고양이가 끊었을까요..?라고 여쭤보니 그저 웃으시네요 아하하하...
.......사진의 선은 티비와 인터넷을 모두 책임지고있는 인터넷선인데 어제 이상하게 저쪽에서 왔다갔다하더니
끊어먹은거같네요..
기사님 가시고 놀아달라며 뛰어다니는 여름이에게 화는 내지도못하고....
그래도 오늘 기사님 가시고나서 계속 놀아줬더니 기분이 풀렸는지
공도 물어오고 하네요 하하...
좀전엔 그림자랑 혼자 놀고있더라구요
치명적인 뒷통수
집중
마우스 커서 쫓다 지친 아가씨
마무리는 어찌하더라..
그나저나 여름이가 집에 온 이야기부터 해서 사진과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고자하는데 괜찮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