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지마.
그 누구도 시사인에게 순백의 모습을 원한적 없어.
시사인도 사람사는 집단인데 왜 문제가 없고 그들이라고 왜 실수를 안하겠어?
그런데 지금까지 그 누구도 지적한적 없었어.
근데 문제가 뭔지 알아?
그들이 '독자를 무시했다'는게 문제야.
자신의 책을 사서 읽어주는 사람들에 대해 '공부가 덜 된 미개한 인간들'로 폄하하면서
자신들의 계도를 받지 않아 "이 아름다운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멍청이로 만들어버린거지.
마치 웹툰 작가들이 "ㅎㅎㅎㅎ 그래서 만화 안볼거야?" 이런거나
정의당 당직자들이 "젠더감수성이 부족한 당신들은 진보라 할수 없다"라고 한것과 같은거지.
쉽게 말하면 '열 받게' 만든 거야.
대놓고 열받게 만들고 어그로를 끄는데 그래도 '니들은 원래 잘했으니 봐줄께' 이래야 한다구?
물론 그런 인간들도 있겠지. 허나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왜냐하면 언론도, 작가도, 정당도, 결국은 주인은 국민이고 독자이고 당원들이란 말이지.
독자를 무시하며 열받게 만드는 언론, 당원을 무시하며 열받게 만드는 정당... 뭔가 이상하지 않냐?
오히려 그런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한 자들에게 그나마 오유는 '절독'이라는 수단만 썼을뿐이야.
누군가가 선동하고 나서서 절독운동을 벌인적도 없고, 폐간 운동을 벌인적도 없어.
나 열받게 해서 보기 싫다는데 그게 잘못이야? 나 열받게 해서 후드려 패자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러니 헛소리 그만하고 니 할일이나 해. 니가 시사인이나 다른것들 예쁘게 보는거 아무도 안말리니까.
근데 남들이 하는 짓에 대해 미개하게 여기지마. 너도 시사인과 똑같은 족속이 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