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람들이 시사인을 까고 진보 언론들을 비난하고 있는 건,

그 언론들이 조중동하고 똑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는 겁니다.

나중에 그 언론들이 조중동처럼 커져봤자 특정 집단의 테이스트에 맞춰서 움직이고

그 외의 다른 독자층을 우롱하고 갑질할 거란 걸 이번 일을 통해 똑똑히 알게 된 겁니다.

그래서 어쩔 거냐고요?

우리가 그 언론들에 바라는 건 개혁입니다.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고 독자층들에게 진정 어린 사과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언론들은 그 기대를 깡끄리 깨트려버리고 조중동과 다를 바 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는 거고요.

이래도 후에 정권교체 때 언론이 잘 도와주리라고 생각이 들어요?

꿈 깨세요.

진보 언론들도 결국 우리가 까는 기레기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