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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란젓 넣어서 난생 처음 만들어본 크림스파게티
게시물ID : cook_1254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월이집
추천 : 2
조회수 : 9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1 22:05:11
20141121_204533.jpg


전 서양음식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스파게티를 한번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뷔페에서 쬐금 덜어서 먹어본 것 외엔 없죠.

저 나름 요리 잘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인데, 파스타와 스파게티... 까르보나라.. 등등 개념도 아직 안 서 있죠..ㅋㅋ

뭐.. 까짓거 기본기로 해보자고 덤벼봤습니다.

오늘 조카애들 주려고 만들어 본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본 레서피 보고 대충 응용해서 만든 것...!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레서피라고 쓰긴 민망하고 그냥 만든 과정 몇 자 적습니다.


스파게티 면 4인분을 식용유와 소금을 넣은 물에 삶아서 건지고 나서 버터로 버무려 두고...(올리브유 미처 못 사놨음)

마늘 10개 정도 슬라이스 하고 양파 다지고 나서 포도씨유 반과 버터 반을 넣은 프라이팬에서 익힌 후에...

생크림.jpg


저의 시원찮은 솜씨를 커버쳐 줄 100% 유크림 500ml입니다.

스파게티 4인분에 다 썼습니다.

이걸 마늘, 양파 볶은 것에 넣고... 닭육수 분말 넣었습니다,

생크림이 보글보글 거품이 오르며 끓을 때 명란젓을 밥숟갈로 4술 정도 넣었습니다.

 
명란젓.jpg

이 명란젓입니다.

요리 연구가인 유명 블로거가 추천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시중에 파는 짜고 양념이 진한 명란젓과 다릅니다..

염도가 낮고 방부제가 거의 안들어갔다고 해서 냉동보관합니다.

쫌식 덜어서 얼려 두었다 먹는 것인데, 스파게티에 넣었더니 다른 명란젓 특유의 젓갈내가 나지 않습니다.

접시.jpg


명란젓 넣고 나서 스파게티 면을 넣어서 살짝 볶아 주고 나서 소금과 후추와 파슬리 가루 넣어서 완성했습니다.

제가 구한 레서피에서는 날치알을 넣으라고 했는데... 시판 날치알이 진짜가 없는 것 같더군요. 가짜...ㅠㅠ

날치알 보다 이 고급 명란젓이 더 좋네요. 



홍합.jpg


오늘 마트에서 국산 자연산 홍합을 샀는데, 레서피에 정신이 팔려서 미처 그걸 생각 못했어요.

무척 아쉽네요.

홍합에 대한 오유 요리 게시판의 좋은 글... 작성자님 감사요~~ 

여태 먹던 홍합의 비밀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cook&no=124657&s_no=124657&kind=search&search_table_name=cook&page=1&keyfield=subject&keyword=%ED%99%8D%ED%95%A9



다른 분들이 만든 사진들 보니까... 소스가 좀 묽게 되어있던데... 그렇게 해야 더 맛있을까요?

우유를 섞어서 하기도 한다는데.. 뭐 다음에 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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