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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공과 여대생들의 음모(?)
게시물ID : humorbest_125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월내음김C
추천 : 55
조회수 : 5826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3/11 13:12:24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3/11 11:38:31
뭐... 많은 분들이 모르실 테지만...-_-; 나는 올해로 대학에 입학한 06학번 신입생이다...*-_-* 여자인지 남자인지는 밝히지 않도록 하겠다. 허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나의 성별을 알고 있더라... (그리고 출신 별도;;) 하여간 나는 치기공과이다. 우리 학교에서는 치기공과랑 치의생과랑 같은 과를 쓴다. 치기공과와는 달리 치의생은 작년까지는 100%의 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현재는 남자가 2명 있다고 한다...-_-;) 이건 치기공과 교수님이신 김교수님*-_-*(언어플레이가 정말 화려하시다)께서 말해주시는 치의생과 여학생들의 일종의 음모론...; 치의생과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치의생과 학생들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스케일링 실습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실습에서 스케일링을 시술(?)받을 사람은 보통 학생이 모셔와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의 여학생들 처음 스케일링 실습이 있으면 남자친구를 많이 데려온다고 한다. 교수님은 이 것을 지켜보며 내심 부러우셨던지...(-_-;) 학생들에게 물었다고 한다. "왜 하필이면 남자친구를 데리고 왔니?" 물론 질투심에 사로잡혀 하신 말은 아니고 교수님 생각에 첫 스케일링 실습을 하면 남자친구보다는 부모님을 모셔와서 하는 것이 더 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물으셨다고한다...(진짜로...) 교수님의 이런 질문에 치의생과 학생들은 당당히 이렇게 대답한다고 한다. "남자친구 자랑하려고요!!" 가 아닌-_-;; "부모님은 익숙해지면 해드릴 거예요!!+_+" 라고... 옆에서 그 대화를 지켜보는 남자친구가 두려움을 느껴버린다는 사실은 제쳐두도록 하자...-_-;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남자친구를 데려오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에 남자친구가 없다거나 아니면 사정이 있어서 못데려 오는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캠퍼스를 지켜본다...-_-; 왜냐고? 지나가는 남자 하나 어디 없나하고...;; 이렇게 한참을 지켜보고 있으면 저 멀리서 무언가가 다가온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메카트로닉스과 학생들...!! 참고로 아실분들은 아실테지만 메카는 대부분이 남학생이라 여인네들 보기가 참 힘들다고 한다. 이런 메카과 남학생들이 보이면 일단 치의생과 여학생들 대략 +_+!! 이런식으로; 그 학생들을 쳐다보며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말한다. "저 시간 있으세요?" ... 보통 이렇게 여학생들이 물으면 메카과 학생들 특히 신입생들 단박에 넘어간다고한다...-_-;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남학우들이 "왜요?" 라고 물으면 치의생과 여학생들 "시간 얼마나 있으세요?" -_- -_-;;; 쌩까고 자기 할말만 한다...; 여기에서 남자들 보통 한번 튕겨본다고 "시간 별로 없는데요-_-" 이러는 경우가 아주 가끔 가뭄에 콩나듯; 있다고 하지만 메카과 학생들 이미 넘어가 버린 뒤라 "1시에 강의 시작인데요" 라고 순순히 대답해 버린다. 그럼 치의생과 여학생들 또다시 대략 +_+!!!!이렇게 되면 "봉인거삼!!!!" 이라고 외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저 그럼 저하고 잠깐 어디 좀 같이 가주시면 안되요?" 남학우들 대답한다. "어디요?-_-" 더이상 왜 이 여인이 나에게 말을 거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는다. 무조건 작업이군하+_+!!라고 생각하고는 이미 옷털고 일어나 따라갈 준비 하고있다...; "1시까지는 꼭 가실 수 있는데...*-_-*" 저 홍조에 여러 남자 넘어간다....; 그렇게 여학우들의 뜻대로 하기로 정해지면...; 보통 그 무리들 중에 가장 순진하고 착한 학생들이 따라가게 된다고 한다. 착해서가 아니라... 친구들에게 등떠밀려서...; 등떠밀고 보낸 남학우들은 친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도 모른채 상상한다. 아름다운 치의생과 학생들과의 소개팅을..*-_-* 허나... 소개팅은 개뿔...-_-;; 치의생과 여학생들의 목적은 단순히 스케일링 실습뿐...;;;; 그렇게 치의생과 여학생을 따라가 남학생은 영문도 모른채 진료의자에 눕혀져서는 그대로.... 그대로... 스케일링 당한다...-_-; 나는 스케일링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얼마나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안아플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실습하는 여학생들이 능숙하게 해낼리는 없고...; 그렇게 스케일링 당하고 나면... 피 조금과 침 조금 그리고 이물질 조금이 한대 썩여서 거짓말 1000000% 보태서-_-; 피가 거의 한바가지 좀 못되게 난다고 한다... (피가 나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고 함. 많이 흘리는 분들도 있고, 적게 흘리는 분들도 있고) 하여간...-_-; 이런 식으로 스케일링 당하다 보면... 1시에 절대로 못간다-_-; 드디어 실습이 끝나고 치의생과 여학생들에게서 풀려난 남학생이 뒤늦게 나며 수업에 참가하면 친구들은 대체 뭐하다가 이제 왔냐고 하고 교수님은 대략 학생의 상태(?)를 살펴보시고는 동정의(;;)시선을 날리신다. (허나 출석은 지워주지 않는다;;) 이런식으로 치의생과 여학생들의 제물;이 된 메카과(특히 이 과에서 희생양이 많다고 한다;같은 건물이다 보니...;) 남학우들 다시는 여인네가 말걸면 절대로 응하지 않으리라 이를 갈며 여자에 대한 불신감을 키워나간 다고 한다...-_-;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제는 OT때 메카과 교수님들이 주의를 주신다고 한다. "만약 여학생 2~4명 정도가 와서 시간 있냐고 물으면 절대 없다고 해라" 라고 그럼 학생들은 "왜요?" 라고 묻는다. 친절한 교수님은 대답도 친절하게 해주신다. "10에 9은 스케일링 실험 마루타다" -_-정말 친절하다. 마루타라는 소리에 신입생들 약간 언다.(선배들은 옆에서 눈물 머금고...;) 그런데 정말 간혹가다가 특이하게 이런 질문을 하는 학생이 있다고 한다. "그럼 나머지 하나는요?" 이 질문에 나머지 학생들도 혹시나 하고 교수님을 희망에 가득찬 눈초리로 쳐다본다. 친절한 교수님은 이 학생들의 환상과 희망을 절망으로 바꾸고 싶지 않기에 웃으며 대답해 주신다. "뷰티과 파마대상이다" -_-;;;;;;;;;; 이제부터 메카과 남학생은 여학우들을 피하고 다닌다; 하여간 이래저래 여인네들에 의해 상처만 받는 남학생들이다.-_-; 허나!! 우리에겐 즐거운 이야기*-▽-* -_-; http://news.naver.com/hotissue/ranking_read.php?section_id=104&ranking_type=popular_day&office_id=077&article_id=0000010485&date=20051120&seq=5&memo_view=1&page=1 오유에서 낚였다는 사람들 보고 오나전 웃었는데 내가 낚일 줄이야...동방신기 메니저 어쩌고하는 chowol79가 바로 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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