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방 옮긴지 한달만에 줄곧 필요성을 느꼈던 책상과 의자를 사러 이케아를 다녀왔습니다.
8월 초 여름휴가 출발 하루 전에 고향친구들이랑 이케아를 방문해서 제품들은 한번 둘러본상태라,
실상 마지막 확인 및 구입만 남은 상태였습니다ㅎ
궁금하시실까봐 먼저 가격부터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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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상판 : 50,000원
책상 하부(다리) : 29,900원
회전의자(팔걸이 없음) : 64,900원
쿠편 커버 : 19,900원
쿠션 패드(속) : 15,000원
합계 : 179,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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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점심때 즈음에 도착해서(안양살아서 얼마 걸리지도 않습니다) 3P에 주차하고, 2F에 쇼룸으로 스피디하게 갔습니다.
예상한대로 평일이라 사람이 적어서 매우 쾌적!!
이케아의 모토(?) 같은 대량생산을 통한 가격 절감 때문인지 (겨우 한달이지만) 물건의 종류들은 거의 변함이 없는듯합니다.
가성비를 생각해서 사무실 코너는 한번더 둘러보았지만, 이전에 방문때 봐두었던 (거의 최저가)상품들이 제 기준이더군요,
상품코드를 사진으로 찍습니다. 빛보다 빠른속도로!!
한때 싹슬이로 논란이었던 이케아 나무 연필은 그저 장식품에 불과합니다!!
우선 책상!
다음은 의자!!
저는 가구나 인테리어를 모르는 사람이기 때문에 (맘에드는)책상들보다 의자들의 가격이 비쌈에 또 한번 놀랍니다.
책상은 10만원대에서도 충분히 맘에드는 상품들이 많은데, 의자들은 맘에들은것들이 대부분 25만원 이상이더군요.
괜찮습니다. 전 서민이니깐요!
평일이라 차가 적기때문에 차에 물건 넣기도 편합니다.
물건 상차 구역에 대형카트 위치하고 주차된 차를 가져와서 상품들을 꾸겨 넣었습니다.
책상 상품들은 조수석을 제끼고 뒷좌석까지 다 이용했음에도 좀 불안정하게 실었습니다.
폴딩시트라는게 어떤 맛인지 궁금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조립을 시작합니다.
의자는 정확하게 14kg이라고 박스에 적혀 있었고, 책상은 확인을 못했지만 상대적인 느낌으로 30kg정도 될거 같았습니다.
30대의 몸을 생각해서 무리하지 않고 하나씩 옮기느라 총 네번을 움직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즐거운 조립의 시간이네요,
먼저 책상 하부(다리) 입니다.
초기 박스상태구요.
열어보았습니다.
싼값의 물건이지만 포장이 꽤나 잘되어 있습니다.
먼저 책상 조립 설명서를 읽어봅니다. 전 꼼꼼하니깐요.
메뉴얼 그림1. ?????
메뉴얼 그림2 : 친구없는사람은 조립이 불가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가혹한 이케아!! 하지만 전 군필자에 공대출신임으로 가볍게 씹어줍니다.
메뉴얼 그림3 : 이케아의 안면 인식 시스템에 대한 내용입니다. 실증내며 조립하면 상품이 부서지고, 웃으면서 조립해야만 한다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역시 21세기입니다. 우주가 도와주는 그런 시대니깐요~)
메뉴얼 그림4 : 이건 그림이 순서가 우에서 좌로 읽는거죠. 이케아에 전화해도 어짜파 넌 모를테니깐 그냥 알아서 하라는 내용입니다. 역시 셀프의 아이콘! DIY의 시작! 이케아 답습니다.
조립을 시작합니다.
모든 나사가 육각렌치로 조립이 가능하므로 드라이버는 필요없습니다.
(아는척하지만 시작전엔 그런줄도모르고 드라이버를 찾아 이삿짐을 다 뒤져보았습니다... 젠장)
하부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사진은 한컷이지만 다리 위에 위치한 프레임을 거꾸로 조립해서 1차 재조립
다리에 조립시 필요한 금속재질 O링의 위치를 착각해서 2차 재조립
후후 전 군필자에 공대출신입니다.
상판을 조립하려고 상품을 꺼냈습니다.
항상 안전문구를 확인하고, 완벽하게 이해한 상태로 상품을 오픈합니다.
분명 커터칼을 아래로 향해서 오픈하지 말라고 경고가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전 위로 쑤셔서(?) 깠습니다.
상판은 그냥 꺼내서 나사 6개만 박으면 끝입니다. 크기만 클뿐입니다.
참고로 책상은 10cm~90cm까지 높이가 조절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사진의 상태는 제가 사용할 80cm 높이입니다.
다음은 의자입니다
경고문구.
과도를 이용해서 열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 커터칼을 이용해서 오픈했습니다.
(여담으로 칼 0.5cm 이상으로 넣어서 열었으면 의자 천부분 찢어먹을뻔 했습니다. 찡긋)
등받이 부분, 앉는 부분, 회전 다리 부분, 기타 등등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역시 메뉴얼부터 읽어봅니다, 전 군필자에 공대출신이니깐요.
이케아의 안면 인식시스템과 이케아에 전화해도 어짜피 넌 모를거라는 문구가 의자메뉴얼에도 적혀 있습니다.
의자는 나사가 책상보다 곱절은 많지만, 착오할 부분이 적어 금방 조립 합니다. 뙇
책상과 의자의 즐거운 한때☆
방에 위치를 잡았습니다.
책상 정리하고 깔끔한척 하면서 사진찍을 여유따위는 없습니다.
그와중에 노트북도 다 설정이예요. 안씁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구매한 쿠션입니다.
크기는 60cm x 60cm 입니다.
설렁 설렁 조립하고 쿠션베고 꿀잠 잤습니다.
끝.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