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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905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핫쪼★
추천 : 12
조회수 : 237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8 00:58:14
손끝에서
피어나는 세상
오늘 하루의 시작과
오늘 하루의 끝을
함께할 수 있다는것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2016년 올해의 봄과 여름은
제게 내내 겨울과도 같았거든요
서울 대구 장거리 연애 중에
시작된 남자친구의 의경생활
다치고 아프고의 반복
경찰병원에서의 사건으로 더욱
그러다 우연찮게하게된
혈액검사에서의 바닥같은 결과물들
스무살때부터
앞만 보고 달려오다 철푸덕하고
주저앉아버렸네요
꺼이꺼이 울 기운조차 없어
애써 담담한척 그렇게 지냈죠
갑작스레 제게
언제 끝날지 모르는 휴식의 시간동안
꽤 많이
위로받았던거 같아요
혼자서 아무것도 못했었는데
이젠 공게의 글들을 보며 꿋꿋이 해내고있네요
뜬금없긴하지만
그래서 감사하고 고마워요
마음의 겨울에서 벗어날수있게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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