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위기가 닥쳤을 때, 아주 위태할 때마다 가끔 나타나는 전설의 포켓몬이다.
자기가 할 일만 하고 사라지는 아주 보기 드문 전설의 포켓몬으로 알려져있다.
큰 키와 호리호리한 몸매를 지닌 포켓몬이며 투박할 거처럼 생겼으나 사실 가장 큰 장점은 덩치에 어울리지않게 발재간이다.
디아비의 한쪽 다리는 축구선수의 다리였고 다른 쪽 하나는 10살짜리라고 트레이너가 언급할 정도로 그의 몸에는 문제가 많다.
그러나 전설의 포켓몬이라는 호칭에 걸맞게 그가 출현할때마다 보이는 축구 능력은 아스날의 미드필더중 가히 최강급이다.
이러한 재능을 보유한 바, 한 때는 지단 이후 흘러나온 무수한 포스트 지단중 한명이며 흑지단이라는 호칭을 가지고 있었다.
허나 아직도 흑지단의 호칭을 지니고 있는 지는 최근 출현이 먼 과거이기에 알 수가 없었다.
허나 18개월만에,
대망의 2014년 9월 24일 아스날팬들은 전설의 포켓몬을 영접하게 된다. 단 66분이었지만 그의 여전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아스날은 전설의 포켓몬이 리젠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캐피털원컵(리그컵) 3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1-2로 패해 탈락했다
그의 출현마저 아스날의 부진은 막을 수 없었던 것일까...
위는 흑지단의 2013년 봄까지의 부상목록이다.
그간 부상회복의 노고에 깊은 성원을 보내는 바이다.
아스날 팬들은 그가 전설의 포켓몬이라는 지위에서 벗어나 꾸준히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할 것이다.
그러나 일찍 유명을 달리한 인물들을 보고 천사들이 이 세상에 두기 아까워 데리고 간다했던가.
과연 아부 디아비 - 전설의 포켓몬 - 이 14/15시즌에 아스날 소속으로 몇경기를 출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