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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 해봤자 소용없는 일이었군요.
게시물ID : sisa_759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vislevian
추천 : 1
조회수 : 4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8 15:33:28
돈을 빌미로 대학목줄 잡으려는 교육부에 맞서서 끝까지 직선제 고수하고.. 심지어 교수님 한분이 투신까지 하셨는데도 이제 아무의미가 없어졌어요.

학생들이랑 얘기도 안하고 교육부가 하는 국립대 통폐합 진행하려고 하십니다.
네. 직선제로 뽑히신 그분이요.

학령인구감소에 대비해서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야한다며 학교에는 말도없이 인터뷰를 하셨는데 그게 2011년에 교육부가 발표한 "국립대학교 틍폐합" 모델이랑 왜이렇게 겹치는지 의문입니다.

총장님이 말하는 경쟁력이 무엇인지 참 궁금하네요.
지금 현정부는 대학경쟁력을 취업으로 보고있는데 이대로면 취업률 낮은 기초학문이나 인문학은 학과자체가 통폐합으로 없어지겠군요. 적어도 국립대라면 학문의 다양성을 보장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거기다 이미 부산대는 밀양대랑 통폐합을 진행한 경력이 있지요. 총장님 말씀하시는 그놈의 경쟁력때문에요. 나노&바이오특화라며 대학 2개를 합쳤지만 결과는 특성화는 개뿔 특성화랍시고 받은 돈들을 죄다 장전캠퍼스로 끌어와서 밀양캠퍼스는 텅텅 비었지 않나요? 거기다 정원감축은 덤이구요.

국립대끼리 자발적으로 연합대학을 추진하면 교육부가 연합 강도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이것도 말로는 4년간 매년 천억원씩 지원한다지만 지원기준도 없고 어느정도 지원할지도 안정해져있으며 특화인지 통합인지에 따라 지원금에 차등이 들어갑니다.

고현철 교수님이 그런 선택을 하신 이유가 뭐였나요?
돈을 핑계로 대학 목줄을 죄려는 교육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그렇게 하신거 아니셨나요?
그런데 얘기 들어보니 지난번 있었던 추도식자리에서 저 안건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셨다더군요.
정말 그러시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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