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오류가?????>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도 소싯적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 음악
주페의 "경기병 서곡"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husaar입니다.
<간지 좔좔>
개인적으로 이 시대 기병들 중에 가장 애정하고 좋아라하는게 경기병입니다.
물론 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든듯 당시에도 화려한 군복에 끌린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경기병에 지원했다고 합니다.
후사르라는 어원은 약탈자, 노상강도, 도둑이라는 뜻을 지닌 헝가리어 구사르에서 나왔다는 말이 지배적입니다.
세르비아에는 전통적으로 가벼운 무장의 기병들이 존재하였는데 세르비아가 오스만 제국에 의해 멸망하자
다수의 귀족들이 헝가리로 이동하면서 헝가리안 후사르를 형성하게 되었다고합니다.
<멋이라는것이 흘러내린다ㅜㅜ>
이들 후사르는 곧 전 유럽으로 퍼지게 되는데요. 특히 이 후사르를 사랑했던 사람이 바로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입니다.
원래 이들의 임무는 척후, 정찰, 패전병 추적이나 적의 전열이 무너진 후 전과 확대 등 전투임무보다는 지원임무에 많이 활용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드리히 대왕은 이들 후사르를 쿼러시어와 함꼐 밀집 기병 돌격에 동원했고 때문에 투지와 기백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칼 한자루에 의지하여 미친듯이 내달리는 "명예가 아니면 죽음"이라는 후사르식 돌격을 선보인것이죠.
프리드리히는 경기병 연대를 2개에서 10개로 늘려 전체 기병연대의 10%를 차지하게 만들정도로 후사르를 활용했습니다.
<프로이센 토텐코프 후사르-복장이 고증에 맞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이상이 없는데>
<황제폐하만세!>
특히 프로이센 경기병들은 당시 평균적인 경기병들의 속도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빠를 정도로 저돌적이었습니다.
후사르는 대체적으로 곡선형 기병도나 기병총으로 무장했지만 주로 기병도를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쿼러시어의 흉갑, 울란의 자프카와 함께 후사르에게도 당연히 큰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Dolman"입니다.
돌먼이 뭐냐구요?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후사르들의 군복은 다른 기병의 군복과 달리 매우 많은 단추가 달려있고 또한 별도의 자켓을 망토처럼 걸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후사르 특유의 군복 돌먼입니다.
물론 돌먼이 후사르 군복의 고유명사는 아닙니다. 터키에서 유래된 돌먼은 망토의 일종으로 당시 나름 보편적인 의상입니다.
워낙 보편적인 병과가 경기병이다 보니 나폴레옹 시대에 이르면 경기병은 곧 후사르가 될정도로 흔한 병종이 됩니다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 또한 있었습니다.
대표적인게 러시아인데요.
러시아는 이미 비슷한 포지션의 카자크 기병이 존재하였습니다.
러시아 정부로부터 관직을 받아 지주귀족화 되어 있는 단계로 발전해 있던 18세기의 러시아의 카자크 기병은
다른 나라들의 후사르가 수행하는 임무를 대체적으로 모두 수행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사르 역시 그 이름을 계속 계승하며 현대에도 남아있습니다.
<덴마크 근위대 후사르 연대>
아 빈약하네요. 나름대로 자료를 열심히 찾았지만 후사르라는 소재로 제가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물론 활약한 전투라던가 이런것도 있지만 너무 지루해 하실까봐 일부로 뻈어요.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총기병으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 글은 언제든지 퍼가셔도 됩니다. 뭐 퍼갈만한 내용도 없지만요.
워낙 나폴레옹 시대가 2차대전 같은데 비하면 좀 마이너한 분야라서..퍼가시는것도 관심이 있으셔서 그런거니 환영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상세하고 재밌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오탈자와 문맥이 안 맞는 글입니다. 용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