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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나를 구원해준 노래' 박정현의 Ordinary
게시물ID : music_129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공작
추천 : 5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8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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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를 구원하는 노래는요... 

저는 작곡 시작한 이유가 

제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였어요 "

- GO/Show 에서

















이번의 소개해 드릴 곡은

박정현이 직접 작사, 작곡한 

' 2집 A Second Helping ' 의 수록곡인 Ordinary 라는 곡 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최고의 여가수중 한명이지만

데뷔하기 전에 한국어도 재대로 모르고, 발음도 좋지 않고

이러한 평범하고 평범한 자신이 다른 사람의 마음에 음악으로 다다갈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한 두려움, 공포 그리고 누구에게 기댈 수 도 없는 외로움과 쓸쓸함

그 감정을 깊게 담은 노래입니다







작지만 당차게 걷는 여자 박정현   Ordinary     EasyParK.png

제가 앨범 데뷔하기 전에 아주 조그만 원룸에서 살았거든요.

거기서 혼자 TV도 없고 아무것도 없고, 그냥 단 미국에서 가져온 건반 딱 하나 있었어요. 그거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계속... 그때가 작곡 제일 많이 했었어요. 근데 잠이 잘 안 오고, 겨울 날씨였고 정말 너무 무서운 거에요. 

나의 하루 이런 걸 막 공부하고 있고

이거 진짜... 할 수 있을까? 데뷔할 수 있을까? 데뷔하는 걸까? 이번에...

그리고 거기에서 혼자 창밖을 보고 있는데 유리가 되게 차가워서 성에가 꼈어요.

거기에서 저는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고 있었어요.

그거를 하다가 그 가사가 생각났어요.

이 평범한 사람이 창밖으로 평범한 손가락으로 평범한 모양을 그리고 있다.

과연 이런사람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로 감동을 줄 수 있는건가














An ordinary face stares out a window frosted. it's cold outside 
평범한 얼굴이 서리가 낀 창밖을 바라 보고 있습니다.
밖의 날씨는 차갑습니다.


And ordinary fingers trace geometric shapes against the glass 
평범한 손가락이 유리창 위에 사각형 모양을 그리고 있습니다. 

And ordinary her mind's at ease but on grey autumn days like these 
Aquestion haunts and breakes the fragile peace 
보통때 처럼 그녀의 마음은 평온하지만, 
요즘과 같은 흐린 가을 날에는 하나의 의문이 
그녀를 사로 잡고 가녀린 평화를 깨뜨립니다. 

Can a bauble ruled by whim possibly be bought. 
be accepted by the masses, framed and catalogued? 
아무렇게나 꾸며진 장식품도 팔릴 수 있을까, 
대중들에게 받아드려질까, 액자로 만들어지고, 
카달로그에도 나올수 있을까? 

Cuz the dreamer never wins its wings must wet and,withering, 
give away spirit Blown loosely in the wind 
날개를 가질 수 없는 몽상가는 눈물을 흘릴 것이며, 
희망도 사라져 영혼을 바람속으로 날려버리기 때문입니다. 


The misplaced faerie trying to and oh it cannot know where to look 
잘못된 곳에 있는 요정은 날아오르려 하지만, 
오 어디를 봐야 할 지 알수가 없습니다. 


The mysterical heart can't understand 
신비한 마음으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And suddenly the glass fings outward early morning air is offered 
Thick and drunk in - in by hope-starves lungs are 
blood red lips and dragon laughter 
그리고 갑작스럽게 이른 아침 창밖에 부른 바람에 유리창은 흔들리고 
깊숙히 희망에 의해 취해버린 굶주린 폐속은 
피로 붉은 입술과 용의 웃음입니다. 

Dreams of happy ever after too unfit for ordinary minds? 
행복에 대한 꿈은 평범한 마음에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것일까?










Ordinary의 가사를 들여다 보면 박정현은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한없이 날카로우며 직설적이고

영문학 출신답게 가사에 담겨있는 시적인 표현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이 곡은 박정현의 대부분의 곡들과 다른점이 있는데 바로 절제된 감정표현 입니다

그러한 이유는 이 노래가 바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또한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들기 전에 평범하디 평범한 자신에 대한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지만

아침에는 흔들리는 창문을 보며 다시끔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 모습은 멋진 여가수들처럼 붉은 립스틱도 칠해보고 웃고있는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죠

박정현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이고 저 또한 제일 좋아하는 곡중에 하나입니다

미래를 두려워하며 Ordinary의 가사를 적고 있는 그녀가

지금 우리의 마음에 다가와 함께 소통하듯이

자신의 미래에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께 이 곡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출처 EasyPark님의 Tistory < 작지만 당차게 걷는 여자 박정현, "Ordinary" >.http://easypark.tistory.com/70
7535님의 Naver blog 'Viewsic' < 박정현 - Ordinary > , http://blog.naver.com/nowon7535/22056652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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