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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운명의 스플릿 전 2R, 각팀 분위기는?
게시물ID : soccer_1255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2
조회수 : 2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0/17 22:12:46
http://www.kleague.com/kr/sub.asp?avan=1005010000&bs_code=news0&NEWSMode=view&intseq=10637&


마지막 두 경기에 운명이 갈린다.

31라운드까지 소화한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은 2강 6중 4약 구도로 정규라운드를 두 경기 남겨놓고 있다. 우승 경쟁을 하는 팀,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팀, 강등 경쟁을 피해야 하는 팀간의 구도가 복잡하게 엮여 남은 두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34라운드부터는 상위 스플릿(1∼6위·그룹A)과 하위 스플릿(7∼12위·그룹B)으로 나뉘어 팀당 5경기를 더 치른다. 

는 2라운드를 남겨둔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의 분위기를 정리했다.리그>

1위 전북현대 18승 8무 5패 승점 62점 득점 50 실점 20 득실차 +30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인천(A) / `14시즌 VS 인천 1승 1무    
33R / 10.26(일) 14:00 VS 수원(H) / `14시즌 VS 수원 1승 1패

최근 5경기 3승 2무 무무승승승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타팀 감독들로부터 `1강` 후보로 주목받은 전북은 31라운드 현재 예상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8경기 연속 무패 행진(5승 3무)을 이어가며 2위 수원과의 승점차를 5점 차이로 벌였다. 32라운드부터는 A대표팀에 차출됐던 이동국, 한교원, 김기희가 복귀하여 무패 행진에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전북에게 가장 중요한 일전은 33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다. 1,2위 팀의 맞대결은 올해 우승 향방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2위 수원삼성 16승 9무 6패 승점 57점 득점 43 실점 20 득실차 +13

잔여경기
32R / 10.19(일) 14:00 VS 성남(H) / `14시즌 VS 성남 1무 1패
33R / 10.26(일) 14:00 VS 전북(A) / `14시즌 VS 전북 1승 1패

최근 5경기 4승 1무 승승무승승

`명가` 수원이 돌아왔다. 수원은 31라운드 현재 리그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수원이 10월 이후 순위 테이블에서 2위 이상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수원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6승 4무) 행진 중이다. 또한, 홈 경기에서는 12경기 연속 무패(8승 4무)를 이어가고 있다. 상위 스플릿에서는 만만한 팀이 하나도 없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전북과의 승점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특히, 33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는 수원 입장에서 꼭 승리를 거둬야 한다.

3위 포항스틸러스  15승 7무 9패 승점 52점 득점 43 실점 30 득실차 +13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제주(A) / `14시즌 VS 제주 1승 1무
33R / 10.26(일) 14:00 VS 상주(H) / `14시즌 VS 상주 2승

최근 5경기 2무 3패 패무패무패

포항은 4월 이후 줄곧 1,2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기세가 꺾인 모양세다.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상위스플릿 잔류는 확정을 지었지만 최근 부진은 심상치 않다. 포항은 5경기(2무 3패)째 승리가 없다. 우승 경쟁에 다시 한번 도전하기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포항은 남은 두 경기 상대 제주, 상주에게 올시즌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의 우승 재도전 가능성은 남은 두 경기에서 갈릴 공산이 크다.

4위 제주유나이티드 12승 11무 8패 승점 47점 득점 33 실점 29 득실차 +4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포항(H) / `14시즌 VS 포항 1무 1패
33R / 10.26(일) 14:00 VS 경남(A) / `14시즌 VS 경남 2무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무패패승패

남은 두 경기에서 4~7위의 운명이 갈린다. 현재 스플릿 경계 선상에 놓인 팀은 제주(승점 47), 서울(승점 46), 전남(승점 44), 울산(승점 41) 등 총 네 팀이다. 이중 상위 스플릿에 남을 수 있는 팀은 세 팀이다. 한팀은 하위 스플릿에서 남은 시즌을 치뤄야 한다. 제주는 상위 스플릿에 가장 가까운 위치에 서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1무만 거둬도 자력으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다.

5위 FC서울 12승 10무 9패 승점 46점 득점 34 실점 22 득실차 +12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전남(A) / `14시즌 VS 전남 1무 1패
33R / 10.26(일) 14:00 VS 부산(H) / `14시즌 VS 부산 1승 1패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무무패승패

서울은 올해 롤러코스터와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3승 3무 6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7월부터 재게된 리그에서 9승 7무 3패로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5위까지 올라섰다. 7월부터 9월까지 리그 16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했지만 10월에 1승 2패로 다시 주춤한 모습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작년 준우승에 이어서 올해 4강에서 아쉽게 탈락한 서울이 다시 한번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상위 스플릿에 남아야 한다. 32라운드 전남과의 원정 경기는 상위 스플릿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2라운드와 33라운드 사이 상주와 FA컵 4강 원정경기는 서울의 리그 순위 경쟁에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도 있다.

6위 전남드래곤즈 13승 5무 13패 승점 44점 득점 38 실점 42 득실차 -4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서울(H) / `14시즌 VS 서울 1승 1무
33R / 10.26(일) 14:00 VS 인천(A) / `14시즌 VS 인천 1무 1패

최근 5경기 1승 2무 2패 승무패무패

전남의 시즌 역시 롤러코스터다. 연승과 연패가 반복됐다. 14라운드부터 3연승→4연패→3연승으로 온탕과 냉탕을 오간 전남은 최근 8경기에서 1승(2무 5패)을 거두는데 그쳤다. 한때 리그 2위까지 올라갔던 순위도 점점 하락해 6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에 걸쳐있지만 7위 울산과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32라운드에서는 상위 스플릿 생존을 걸고 서울과 맞붙고, 33라운드에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과 원정 경기를 펼치는 등 쉽지 않은 일정을 남겨두고 있다. 다행인점은 팀의 주축 선수인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종호,안용우,김영욱 `삼총사`가 복귀했다는 것이다. 

7위 울산현대 11승 8무 12패 승점 41점 득점 33 실점 30 득실차 +3

잔여경기
32R / 10.19(일) 16:00 VS 상주(H) / `14시즌 VS 상주 1승 1무
33R / 10.26(일) 1400 VS 성남(A) / `14시즌 VS 성남 1무 1패

최근 5경기 2무 3패 무무패패패

작년 준우승팀 울산은 올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결정력 있는 한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던 `철퇴 축구`가 무뎌진 느낌이다.  김승규, 이용, 김치곤 등이 버티고 있는 수비진은 31경기에서 30골을 실점하며 경기당 평균 0점대 실점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경기당 평균 1.66골(38경기 63골)을 득점했던 공격력은 올해 경기당 평균 1.06골(31경기 33골)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3연패를 포함 5경기 연속(2무 3패)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울산은 상주(홈), 성남(원정)과의 2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8위 인천유나이티드 8승 12무 11패 승점 36점 득점 28 실점 37 득실차 -9

잔여경기
32R / 10.18(토) 14:00 VS 전북(H) / `14시즌 VS 전북 1무 1패
33R / 10.26(일) 14:00 VS 전남(H) / `14시즌 VS 전남 1승 1무

최근 5경기 3승 2무 무승무승승

인천은 시즌 초반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 올시즌 첫 승리를 거두기까지 11경기가 걸렸다. 이후에도 부침을 겪었지만 8월부터 힘을 얻기 시작한 인천은 8월에만 4승을 차지하며(4승 1무 1패)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9월부터 인천아시안게임 개최기간 동안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원정 6연전의 강행군을 치뤄야 했다. 원정 6연전에서 인천은 1승 3무 2패의 성적을 거뒀다. 10월 5일 약 한달만에 돌아온 인천은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상위 스플릿 도전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등권과의 격차를 벌이기 위해서는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은 남은 두 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8월 이후 인천은 홈에서 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9위 성남FC 7승 9무 15패 승점 30점 득점 22 실점 30 득실차 -8

잔여경기
32R / 10.19(A) 14:00 VS 수원(A) / `14시즌 VS 수원 1승 1무
33R / 10.26(H) 14:00 VS 울산(H) / `14시즌 VS 울산 1승 1무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 무패승패승

9위 성남과 최하위 경남의 승점 차이는 불과 2점이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서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성남은 올해 박종환 감독→이상윤 감독대행→이영진 감독대행→김학범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뀌는 부침을 겪었다. 박종환 감독(2승 3무 4패), 이상윤 감독대행(2승 4무 7패), 이영진 감독대행(1무)와 비교하여 김학범 감독 부임 후 3승 1무 4패의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10위 상주상무 6승 11무 14패 승점 29점 득점 30 실점 48 득실차 -18

잔여경기 
32R / 10.19(일) 14:00 VS 울산(H) / `14시즌 VS 울산 1무 1패
33R / 10.26(일) 14:00 VS 포항(A) / `14시즌 VS 포항 2패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 패패무패승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상주는 강원과의 승격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돌아왔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시즌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둔 상주는 이후에도 쉽지 않은 시즌을 치뤄야 했다. 지난 9월 14일 전남과의 홈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근호, 이호 등 팀 핵심 선수가 전역한 후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가다 지난 라운드에서 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남은 두 경기 일정이 만만치 않다. 상주는 32라운드에서 울산(홈), 33라운드에서 포항(원정) 경기를 치른다.

11위 부산아이파크 6승 11무 14패 승점 29점 득점 26 실점 44 득실차 -18

잔여경기
32R / 10.19(일) 14:00 VS 경남(H) / `14시즌 VS 경남 2무
33R / 10.26(일) 14:00 VS 서울(A) / `14시즌 VS 서울 1승 1패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패승무무승

부산은 작년 포항과의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47분 박용호의 재역전골에 힘입어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으로 가는 막차를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위 스플릿 진출은 이미 힘들어진 상황이다. 거듭된 부진으로 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 중 11위까지 추락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파그너가 최근 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12위 경남FC 5승 13무 13패 승점 28점 득점 23 실점 41 득실차 -18

잔여경기
32R / 10.19(일) 14:00 VS 부산(A) / `14시즌 VS 부산 2무
33R / 10.26(일) 14:00 VS 제주(H) / `14시즌 VS 제주 2무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 승무승무패

경남은 올해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시즌 중반 16경기 연속 무승(9무 7패)의 부진을 겪은 경남은 결국 이차만 감독을 경질하고, 브랑코 감독대행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브랑코 감독대행이 사령탑에 오른 후 경남은 3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남은 부산, 제주와 정규라운드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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