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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105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의잉여★
추천 : 0
조회수 : 2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09 00:09:03
니가 좋아하는 비가 오는 밤이네
마지막 통화하던날 미안함이 가득하던
니 목소리 잊혀지지가 않는다
카톡으로는 차갑게 대하던 니가
막상 전화하면 그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전화해봤는데 안받는구나
사실 안받기를 바랬어 니 목소리민 들어도
눈물이 왈칸 쏟아질거 같있거든
얼마전 친구가 말해주더라 너 공부하러
멀리간다고... 그 중요한 시기에 내가
바보처럼 고백해서 미안...
나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지만
너도 많이 힘들어 한거 알어
그 이유가 나 때문이었으면 하는 바램도 솔직히 있다
근데 말이지 나.. 아직도 니가 좋아
니가 그날밤 해줬던말들 비록 술취해서 해준 말이라도
진심이 보였거든... 근데 현실은 또 다른가보다
이제 몇일후에 떠나는 너를 만나서 내 마음 전하고 싶지만
그냥 참아볼께 니가 힘들게 결정하고 노력해온 시간들
앞으로도 계속 잘되라고 기도할께
시간이 많이 지나서 다시 볼수 있는 그날까지
너에게 부끄럽지 않게 나도 나 나름대로 잘지낼테니까
너도 부디 아프지 말고 잘지내줬으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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