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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파이 이어잭 삭제에 관하여
게시물ID : iphone_54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질리는스타일
추천 : 2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9/09 10:14:43
전 제품 개발쪽에 몸담고 있는 아이폰 유저 1명입니다.

아이폰을 3gs때부터 지금까지 전 모델 써왔으며 매 버전마다 진화되오는것을 가까이서 몸소 체험했었죠

이번 아이폰7도 역시나 논란이 되는 부분들이 많더군요

일단 첫번째로 3.5파이 이어잭 삭제는 앞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기위한 필수 불가결한 사항입니다.

3.5파이는 십여년 이십여년 동안 오랫동안 사용되온 공용성이 아주 좋은 규격입니다.

하지만 오래된것은 분명히 변화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 변화의 이유중 가장 큰부분은 3.5파이 이어잭 부품의 크기입니다.

지금 여타 PCB에 배치되는 부품들의 진화로 사이즈가 작아지는데 비해 이어잭 부품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런 부피는 제품의 두께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지금 가지고 또는 앞으로 가질 기능들에 비해 이어폰 잭이 변경되는 것은 약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년 전 부터 루머로 들어왔고 막상 이번에 구입해서 쓸 생각하면 아 불편할 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은 들지만

하루중에 스마트폰에 이어폰이 꼽히는 시간을 따져보면 그리 비중이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3.5파이가 사라지고 앞으로 더 얇아진다던가 더 나은 기능 구현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오히려 땡큐라고 생각해요.

대신 이번에 나온 아이폰7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빠진 이어잭에 비해 외관의 변화 및 기능의 변화가 부족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아이폰6와 같은 외관(사이즈)에 무선충전과 같은 편의 기능이 배재되있다는 거지요(제 생각엔 다음 s버전에 내기 위해서 그런것같아요)

하지만 라이트닝케이블 이어폰 제공과 3.5호환잭으로 나름 부족한 부분을 매꿀 수 있는것 같아요

(에어팟은 다 괜찮은데 잃어버릴 가능성과 귀에 담배꽁초 꼽는것같아서 쏘쏘해요)

아무튼 이러한 변화는 언젠간 초래할 상황이였고 그변화에 우리의 입맛을 확실이 맞추진 못한것에는 아쉽지만 

젯블랙때문에 올해도 호갱이 되는것으로 맘을 돌렸네요 예전 아이폰3gs쓰던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는것같아서요


분명히 3.5파이는 사라집니다. 빠른 시일 내로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투자해야할 부피에 비해 얻을 수 있는 효율이 떨어져요

무선이 공용화 될것인지 아니면 여타 케이블과 공용으로 사용될것인지 또는 새로운 케이블이 나올것인지에 대해선 지켜봐야겠지만

전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적응하기로 했습니다. 변화를 위해서.



출처 저의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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