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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만난 형님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554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kZ
추천 : 0
조회수 : 2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10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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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익명글을 올립니다. 오유 고민게에서도 항상 실명으로 글올리고 댓글 달았는데 오늘은 익명으로 올리는게
단순히 저의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지금으로 부터 10년전쯤 인터넷 모 카페에서 만난 형님이 있습니다.
저 역시 자존감이 남들보다 낮았고(왕따 경험이 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여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했죠
그래서 그때 저에게 이것저것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움도 많이 주신 형님이셨습니다.

그러다가 친해져서 서로 전화도 하게되었는데 이거 목소리가 너무 이상한 것입니다. 분명 나이는 형님이라고 하셨는데
목소리는 진짜 쉰노인네 목소리가 나더라고요, 고등학교때라 집에 있어서 어머니가 전화를 대신 받고 기겁하신 적도 있으시고..
그래도 착한 사람이여서 나중에 한번 만나뵈러 갔는데;
진짜 아닌 것입니다. 뭐라고 해야되지.. 머리에 까치집이 있고, 손을 떨고 살도 좀 심하게 찌셧고..
뭐 그런거야 저도 그리 잘생긴 사람은 아니고, 항상 깨끗이 하고 다니는 사람은 아니니 이해를 하겠지만
PC방에서 야X을 보시는걸 보고(아무리 인터넷으로 친했어도, 실제로는 처음 보는 사람인데..) 
다음부터 찾아 뵙는건 좀  자제 하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연락은 하는데.
약간 저에게 집착하시는 것입니다. 왜 또 안놀러오냐.. 혹은 엤날 네이트온할때 답장이 없으면 계속 쪽지가 온다던지
문제는 그냥 연락을 끊고싶은데
이 형님에 대해서 좀 알다보니
연락 끊으면 진짜 찾아와서 왜 그랬냐고 하거나
그러지 않아도 혼자서 맘 고생 많이 하고 조금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봐
..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심지어 지난번에는 인터넷으로 어떤 여성분을 만나더니 걍 인터넷으로만 아는애인데 가방선물해줬다 뭐 선물해줬다 하는데.
뭐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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