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그녀가 프로포즈를 합디다
게시물ID : humorbest_1255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일이
추천 : 34
조회수 : 8621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5/22 10:35:54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5/20 21:34:51
옵션
  • 창작글
  • 본인삭제금지
??

여친은 자가용 출퇴근
저는 자전거 출퇴근
퇴근해서 열심히 페달 밟는중에 여친이 전화를 걸어옵니다. 
받았죠

필자 라고 쓰고 자갸라고 읽는닷

 (필자)~ 어댜?

하악 퇴근중..

 (필자)~ 어디쯤야?

하악하악.. 중간쯤.

 고뤠??  나도 퇴근중인데 중간에 은행업무도 할겸
근처에서 밥먹고 드가장

 ㅇㅋ 헠헠

 근데 내가 늦으면 (필자)가 고깃집 가서 갈비 굽고있고 코다리 냉면도 시켜놔??

 ?? 찝게질 가위질 수당은요??

내가 사잖아!!  먹지마!!

오해하지마세요.동거중이고만약제가결혼한다면이아줌마랑결혼할생각에월급통장맡기고돈관리부탁하고용돈넉넉히받고있습니다.

열심히 갈비 안태우며 육즙이 빠질랑말랑
마파두부 국자질하는 비룡의 심정으로  굽고 있는 도중에 들립니다. 이 사이트에서 이름을 불러선 안되는 존재의 익숙한 데시벨이. . .
 그분이 저의 반대편에 앉으며 말합니다.
 
 필자양~~~(함박웃음)
어멍~ 고기 굽고잇넹??(감동 받아버린듯)
고마워~ 필자뿐이야~~(궁디팡팡)
알바비 줘야겟넹?? (기대했습니다)
야 (손) 줘봐(다들 여친 있어봐서 알겠지만 딱 아이컨텍 할때 그 눈빛입니다.  
그리고 사견이지만 ㄹㅇ 진심 이승기 앞에 문채원인줄) 

손을 줬죠
최초엔 저의 오른손 약지에 뭔가를 쑤셔 넣드랬죠
허나 그 뭔가가 굵기가 안맞아서 안들어가네요

여친왈

원래! 오른손잡이는 오른손이 굵어!! 왼손줘봐!!

저 왼손으로 글쓰고 오른손으로 수저 듭니다만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순순히 왼손을 줬습니다.

그래도 약지에 그 무언가가 안들어가네요.
그래서 결국 밑에 사진처럼 꼈습니다

뭐 손가락 몇호가  중요한가요
뭐 세종대왕이 중요한가요

음 수박 잘라오라네요
수박은 퍼먹어야 제맛이라
비ㅣㄴ론햇다 본전도 못찾앗네요
싀박 자르러 이만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