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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의 폐해 이런말 안쓰려고 했는데, 이번만은 써야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760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어로드
추천 : 11/2
조회수 : 6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9/09 19:50:22
무슨 폐해냐구요?

정의당과 시사인의 메갈 사태와 관련한 글입니다.

 

소위 말해 우리나라 어려울때

대학물 먹어가면서 운동권에서 활동했던 사람들 말이죠.

자기들이 엄청나게 잘난줄 아는 사람들 몇 있었습니다.

노동자들과 사회약자에 대한 문제에 있어서도

문제 재기하고, 운동같은건 열심히 하지만

기저 생각에는 난 그래도 앞길 창창한데? 대기업 그냥 가는데?

이런 엘리트 의식도 있었고,

그 당시 널리 읽히지 못했던 각종 사회주의 서적도 접하면서

그런 것에 대해 접하지 못했던 노동운동가들에 대한 우월성도 있었죠.



그런 것들이 시간이 가면서 점점 내가 곧 진보고, 내 말을 우민들은 다 따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굳어집니다.

시위 하면서 자기들 경찰에 쫒길때 이리오라고 하면서 얼른 숨겨주기 바빴던 일반 대중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고

그냥 자기 잘난맛만 남은 그런 사람이 된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21세기가 되어도 그런 우월감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뭐, 우월감이 있다고 해도 그게 표출될 일이 적으면 문제가 없는거지만...

이번에 메갈 사태를 통해 그게 터졌죠.

완전히 그런 소위 말해 운동권 지식인(?) 들과 일반 대중의 생각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순간,

그들의 본성이 튀어나옵니다.

"하 우매한 대중놈들아 그게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게 옳아 다르게 생각하면 그건 진보좌파가 아니야. ㅇㅈ? ㅇ ㅇㅈ"



개판났죠 지금.

진보좌파의 운동이고 보수우파의 운동(음... 어색한가요?)이고

일반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아니 용납할 수 없는 내용이라면

애초에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질 뿐인걸 그들은 모릅니다.

자기가 운동 다한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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