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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양반여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게시물ID : history_26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립플롭
추천 : 0/4
조회수 : 264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9/09 22:18:24
조선시대 양반여자들 보면 사회생활도 못하고 남존여비니 하고 그러는데 (평민 여자는 일해야죠. 안하면 가족이 굶어죽는데)

생각해보면 좋은거 아닌가 싶네요.

벼슬 못한다는건 거꾸로 말하면 공부 안해도 되고 벼슬도 안해도 되죠.

여러분 다들 공부 싫어하시잖아요? 그리고 공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걍 벼슬만 못하는 거지 공부 자체는 할라면 해요.

여성 유학자도 있었고요. 더 따지면 벼슬도 할라면 할수는 있죠.

근데 벼슬같은거... 일할라면 힘들잖아요. 양반여자가 일은 왜합니까 집안일은 다 하인이 해주는데...

양반남자는 그 빡센 공부 엄청난 경쟁률 뚫고 서울서 벼슬하면... 말한마디 실수로 줄한번 잘못선다거나 해서 모가지 (벼슬이 아니라 진짜) 가 날아가는데, 양반여자는 죽진않죠.

양반남자는 지가 헛소리 안하고 얼굴도 모르는 애가 헛소리 해도 재수없음 모가지 날아감... ㅠㅠ
  
일하다가 빡이쳐서 아 일안해도 되던 양반여자가 부럽다 싶네요... 걍 양반남자는 주도적으로 살아야 되고 양반여자는 주도적으로 살필요가 없는건데 주도적으로 사는게 꼭 좋은건 아니잖아요? 피곤합니다... ㅠㅠ 양반남자는 주도적으로 살 능력이 안되면 손가락질이나 쳐받고 ㅠㅠ 양반여자는 별 문제도 아닌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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