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경기는 배제하고 어쨌든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였던 아시안컵, 동아시안컵, 월드컵 2차 예선, 최종 예선 경기만을 데이터로 삼았습니다.
축협 자료 보고 직접 엑셀로 작업했는데 뭔가 원하는 모양의 그래프로 뽑아내기가 애매하네요...
큰 의미는 부여하지 마시고 요즘 말이 많은 슈틸리케호의 K리거 상황을 요약해서 본다 가볍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엔트리비율.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43645161a06536b16249aca31efa4d18237718__w1735__h753__f130873__Ym201609.jpg)
먼저, 소속리그별(지역별)로 엔트리에 선발됐던 선수들의 총합을 정리해봤습니다.
K리그, J리그, 중국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발했던 동아시안컵을 기점으로 K리그 선수들의 숫자가 늘어났다가 아시안컵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동파를 덜 뽑는 대신 중국파가 늘어났고, 일본파가 늘어난 이유는 골키퍼들의 J리그 진출이 이유입니다.
![출전시간비중.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4364627b199843ff90416ba4e9f3f3d6737dc7__w1734__h752__f163559__Ym201609.jpg)
(축협 자료 자체가 추가시간을 제외한 90분, 연장전의 경우 120분으로 데이터화되어있습니다. 이점 인지하시고 봐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엔트리에 포함되는 K리거의 숫자보다 실제 그들이 경기장에 얼마나 투입되는지가 궁금해서 엑셀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K리거들이 경기에 뛴 시간의 비중을 계산해봤습니다. 캡쳐된 이미지가 작아서 잘 안보이실지 모르겠는데 중국전의 K리거 출전시간비중은 무려 0.7% 입니다. (계산은 K리거 출전시간 총합 / (90 or 120 * 11) * 100 으로 했습니다.)
(동아시안컵 때문에 데이터 자체에 왜곡이 있습니다.)
굳이 이 그래프를 보지 않더라도 0.7% 면 K리거를 배제하고 중국전을 치뤘다고 보는게 맞겠죠.
![K리그요약.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9/1473436473e210cc8ed19546fab61f52f770b31a2a__w1732__h645__f107164__Ym201609.jpg)
동아시안컵에서부터 시리아전까지 얼마나 K리거들을 기용해왔는지 알아보기 쉽게 K리거 엔트리비율과 출전시간비중 그래프만 따로 빼봤습니다.
가운데 높게 솟은 기간은 동아시안컵 기간이고, 그 부분을 제외하면 딱히 K리거를 기용하는 비중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뭔가 더 뽑아내고 싶은데 엑셀 노가다 작업하느라 지쳐서 여기서 끝내고
다음에 데이터로 어떤 팩트를 뽑아낼 아이디어가 솟아오르면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ㅋ
아마도 몇몇 선수들에게 너무 의존하는게 아닌가하는 의심+걱정에 엔트리 선발 횟수 & 출전시간을 뽑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