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인성,근성,노력 다 모자라는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255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FkZ
추천 : 0
조회수 : 1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10 17:18:35
재작년 08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의 신분으로 CJ 텔레닉스라는 콜센터에 취직하게됩니다, 목소리 라던가 상담톤이라던가는 좋았지만
당시 놀기 좋아했던 저는 제가 짤릴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림에 심취해 허구언날 아프다는 핑계로
일을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11월, 결국 전산미숙의 사유로 회사에서 권고사직을 당했습니다.
이는 부당하다 생각되지않는 것이, 그간 제가 해왔던 행동이 있기 때문에 슬프지만 그렇게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난후 저는 한 상담센터에 다시금 취직하게됩니다, 허나 이곳에서의 생활도 그리 길지 못했습니다.
4개월 정도 근무후 , 이곳에서의 처리능력이 미숙하여 제가 가지고있던 미처리가 어느덧 100개가 넘었습니다.
( 고객님들의 요구를 당일에 처리하지 못할시 미처리가 되어 쌓임 )
이때 참 웃긴게 대학갈 생각은 태어나서부터 일말의 생각도 가지고 있지 않다가 대학을 간다는 핑계로
당일자로 미처리를 전부 제 선임께 넘기고 전일자 퇴사를 했습니다, 이쯤 되면 문제가 있겠거니 싶어
저또한 고치자 마음 먹었습니다, 그이전엔 친구들의 도움이 있었구요..
하지만 지버릇 남못주듯이 다시금 취직한 회사에서 마저 3개월도채 안되 그만두게 됩니다, 이유라면 그냥 일이 가기 싫었던 거죠..
그리고 지금 현재, 일을 그만둔지 한달이 지났지만 차마 그 사실을 어머니께 말씀드리기가 어려워 한달동안 말그대로 피시방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는 점심마다 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고 카페에 왔다는 터무니 없는 헛소리와 변명을 하게됬죠..
오늘은 말해야지..오늘은 말해야지..그렇게 한달이 지난 오늘, 월급날이라고 거짓말을 쳤던 날이 오게되었습니다.
이날 이라고 제가 똑바로 얘기 했을까요? 아뇨.. 결국 또 지레 겁을 먹고 이전에 겪었던 일을 토대로 터무니 없는
거짓말을 지어내며 드릴돈이 없다는 소리를 하게됩니다.
사람이 이래서 될까 싶기도 하고 아무리 제자신을 꾸짖어 봐도 변하는건 단 한가지도 없는것 같습니다,
되려 악화만 되어 가는거 같구요..
매일 점심 굶지 말라며 5천원,만원씩 쥐어주시는 그돈을 참 어이없게도 피시방을 가서 게임이나 하고 앉아있다니..
정말이지 너무 힘들고 지치고 저란인간에 진절머리가 나지만 마음만 그럴뿐, 결국 또 집에도착하면 거짓말만 짓걸이게 됩니다..
저란인간은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군대를 가면 나아질까요..? 하..그냥 너무 제가 답답하고 병신같고
사는 이유를 모르겠고 해서 길게 짓걸여 봤습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병신같은거 충분히 제스스로도 알기때문에 욕한마디씩 던지고 가주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