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사실을 전달해야하는 직업이다. 개인 감정이 이입된다거나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아무런 죄의식없이 쓰는것은 법적인 취재윤리에도 맞지 않을뿐만 아니라 독자와 시청자들로 하여금 잘못된 판단을 하게하는 우를 범하게된다. 기자들은 자신의 기사를 더 읽게하기위해 선정적인 헤드라인을 여과없이 사용하며 그런 과정에서 오보를 양산하고있는 실태이다. 언론사간의 선의의 경쟁도 있겠지만 현재 보여지는 행태는 선의의 경쟁이아닌 도가 지나친 범법에 가까운 행위이다. 기자들 스스로 자기성찰이 없다면 언론에대한 개혁의태풍을 맞을것이다.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오보던 아니던 기사올려놓고 사실이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기자들의 문제점을 비판합니다. 기자들의 이천수 죽이기 실상 (그동안 자료 모으느라 힘들었습니다. 기자들은 일단 무조건 많이 읽히는게 목적이기에, 과장되게 헤드라인을 씁니다.) 1. 기자 : 이천수씨같은 축구선수도 게임을하나요? 천수 : 네 ,당연히하죠 , 저희 선수들중에서는, 게임잘하는순서가 영표형 그다음에 두리형 그담에 저정도에요 , 그다음으로는 지성이가있고요 헤드라인 : "이천수, 난 박지성보다한수위!" 2. 기자 : 이천수씨,부상재활훈련동안 무슨일을하실꺼죠? 천수 : 보기좋은떡이먹기도좋다고 , 몸이나 만들어보려고요 전 베컴같은스타일이 좋아서요 , 목표로 삼아야죠. 외모도 ,실력 도..프리킥은 하루에 50~60개씩 연습해요. 헤드라인 : "나는야 , 아시아의 베컴" 3. 기자 : 이천수씨 오늘 멋진골을넣으셨는데 , 소감이어떠세요 천수 : 다 멋진 어시스트때문이죠 , 제가한건 온공을찬거밖에없어요 헤드라인 : "이천수,무엇보다도 골이중요" (이거 청대때....) 4. 기자 : 국가대표팀 경쟁에서 살아남으실자신이있나요? 천수 : 지성이도있고, 새로운신인선수들도있고, 힘들지만 열심히해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 ,박지성 넘겠다" 5. 기자 : 만약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불러주신다면 어떠세요? 천수 : 불러준다면야 고맙죠 , 당연히가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가고싶다" 6. 기자 : 여자친구(가명 : 지연)가 있어서 좋은가요? 천수 : 아..뭘요(쑥스러움) 힘들때 정신적으로 위로가되고 큰 도움이 되요. 헤드라인 : "이천수,지연아 고마워 ,사랑해" 7. 기자 : 네티즌들이 천수씨를 입천수라고 비난하는데 이에대해서어떻게생각하세요? 천수 : 네티즌여러분들이 저를 너무 비난하시는거같은데 저는 그때당시에는 철이없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열심히해서 팬 여러분들께 증명받고 사랑받고 싶 습니다. 비난하지마시고 잘지켜봐주세요 헤드라인 : "이천수,네티즌들 , 고소하겠다" 8. 기자 : 잘하시는게뭐에요? 천수 : (장난끼로) 저는, 뭐든지잘하고싶죠. 하하 헤드라인 : "이천수.나는야 만능엔터테이너" 9. 기자 : 어렸을때부터 축구를하셨나요? 천수 : 어렸을때 초등학교에서 좀하다가 , 아는코치님눈에띄어서 유럽에 유학갔다온게 다에요. 헤드라인 : "이천수 , 유럽파축구신동" 10. 기자 : 이천수씨,요즘들어 부진하는데 그 이유가뭐죠? 천수 : 드릴말씀이이없습니다 헤드라인 : "이천수,슬럼프뿐인데 왜그러느냐" 11. 기자 : K-리그로 복귀한것에대해 어떻게생각하세요? 천수 : 스페인리그에서 조금만 더잘했으면 오지않았을텐데 한편으로는 아쉬움도있고요 , 하지만 이곳을 발판으로 더 좋은리그로가야죠 헤드라인 : "이천수,K리그는 거쳐가는과정일뿐" (다른 기사에는 통과점이라고 나왔음) 12. 기자 : K-리그 MVP 누가될거같으세요? 천수 : 제 가받으면 좋겠지만 , 잘모르겠어요,주영이도 훌륭한 선수고 ...누가 받든 그에 부끄럽지않게 열심히 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헤드라인 : "이천수, MVP좀받아보자" 13. 기자 : K-리그 수비수중에서 누굴상대하면 제치지못하겠어요? 천수 : 아직 복귀후 얼마되지 않아서 수비수들 특성을 잘몰라서요 .. 나중에대답하겠습니다. 헤드라인 : "이천수,K리그에선날막을자없다" 14. 기자 : 이번 독일월드컵이끝나고 , 2010년 남아공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도 출전하고싶으세요? 천수 : 홍명보코치님이나, 진철이형같이 나이가 들어서도 월드컵에나올수는있으니까, 경력을많이쌓아서 실력을 기른다면 2010년에도 부름을받을수있을것같습니다. 헤드라인 : "이천수 ,난2010년까지 주전멤버" 15. 기자 : 팬들에게 한마디 드릴말씀은? 천수 : 여러분 , 새해복많이받으시고요 ,2006년에 더욱열심히할테니 까 좋게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세요 , 한국축구파이팅! 헤드라인 : "이천수 ,2006년엔 내가유망주" 아시겠습니까? 이천수는 비운의축구선수입니다 가장 최근 인터뷰 한개만 더 쓰죠. 크로아티아전 後 이천수 : 이천수는 경기 직후 "볼을 차는 순간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설 선물을 팬들에게 안겨드려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기사 : 나도 킬러!!!! 행복해요!!! 위 내용중 김형곤씨나 이천수씨는 저와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계없음을 말씀드립니다. 기자들의 오보양산에대한 비판을위해 두분을 예로 올렸습니다. 앉아서 들은 풍문으로 아니면 인터넷 뒤져서 얻은 쏘스로 기사쓰는 기자가아닌 발로뛰는 기자이기를 바랍니다. 또한, 개인감정을 표출하거나 소설에 가까운 기사는 이미 기자가 아님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차라리 소설가로...) 기자들의 오보로인해 인생전반을 난도질당한 사람이 몇이나될지 씁쓸함을 느낍니다. 기자들의 펜대는 인격 살인을하는 흉기로 변질된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