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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친구.. 제가 이상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25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해Ω
추천 : 1
조회수 : 86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2/28 01:31:04
코드도 슬픈이네요.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7살 연상이고, 직장인입니다.
사귀기 전에는 (아무래도) 연락도 자주 하고 전화통화가 어색할때엔
네톤대화라도 늦게까지 하면서 수다떨고 음악도 듣고 그랬는데..

사귀고 이제 한 4개월 지났는데요,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데, 그것도 거의 남자친구 자취방이나, 
술집에서 술마시는 정도..
대화도 남자친구가 일이 좀 여유로울때만 뭐해? 이런 문자 정도.
말 그래도 내용도 없고, 겉도는 문자들 뿐입니다.

직업 특성상 자주 못 보다보니 처음엔 참으려했는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답답하더군요.
한참 좋을때여야하는데, 설레이는 감정은 커녕 정이라도 들 기회조차 별로 없네요..

남자친구는 짬내서 힘들게 연락하는거라고 하고,
내가 자주 못만나는 게 서운하다고 얘기하면 "그럼 일을 그만둬? 어떡해야하냐"는 식의
대답뿐입니다... 결국 제가 어려서 투정부리는 것 처럼 느껴지고 
오히려 제가 미안해지더군요..

흔히들 보는 영화도 사귀는 동안 한두편 본게 전부이고..
남자친구는 10시 퇴근해 집에 가면 게임을 합니다.
저도 게임을 좋아하는 터라 같이 하는게 싫진 않지만, 언젠가 부터
게임'만' 하고 대화도 없고... 

직장인분들은 원래 이렇게 바쁘고 그런가요..
대화라도 더 자주하고 그러고 싶은데,
딱히 할말도 없고 게임외엔 공감할 얘기 조차 없네요.....

답답해서 그냥 끄적여봅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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