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품을 다 쓴 기념으로 통을 버리기 전에 리뷰합니다.
이솔 핑크징크크림은 2016년 2월 말쯤에 시켜서
5월 24일에 다시 새로 주문했습니다. ヽ(*´∀`)ノ
그리고 오늘 완전히 다 쓰고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저는 이 크림을 여드름 위에 여드름을 두껍게 덮을 정도로 바르면서 사용했어요.
여드름을 완전히 짜고 나서도 똑같이 그렇게 덮었습니다.
그러고 나면 빨리 가라앉더라구요.
처음에는 엄청 효과가 좋았는데,
갈 수록 체감 효과는 떨어졌습니다. (...)
최근에는 과산화 벤조일을 사서 여드름 위에 바르곤 하는데,
과산화 벤조일이 효과가 강력하더라구요. 거의 여드름 씨를 말리는 느낌으로...?
그런데 과산화 벤조일은 핑크징크크림 바르듯 많이 바르면 안 되요.
그렇게 발랐다가 피부에서 심장 뛰는 느낌과 열감과 더불어 피부 표면이 퍼석퍼석하게 변해서(건성일 때 피부와는 다른 느낌)
피부과에 가서 스테로이드 연고와 몇 가지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ㅠㅠ
과산화 벤조일 쓰실 분들은 주의하셨으면 해요.
(톡클리어겔 2.5% 사용했습니다.)
다시 핑크 징크크림으로 돌아가면, 저걸 피부 전체에 펴 바르면 약간 얼굴이 환해지고 기름이 도는 듯 해요.
그래서 아침에는 잘 바르지 않았고, 밤에만 여드름 위에 발라주었습니다.
그냥 여드름 보다는 짜고 난 이후 여드름 진정에 더 도움이 되었어요.
5월 24일에 산 핑크징크크림이 많이 남았기는 한데,
과산화벤조일도 있고, 호랑이 앰플도 있어서
다음 번에는 살지 안 살지 모르겠어요.
아이허브 혹은 쿠팡 글로벌에서 산 티트리 오일입니다.
이것도 여드름 위에 면봉으로 톡 톡 발라주었는데, 눈 근처에 가면 약간 눈이 시린 느낌이 들어서
관자놀이 쪽에 바를 때는 눈을 감고 발랐습니다.
여드름에 효과가 있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
그런데 생리 할 때 생리대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는 걸 듣고 해보니까
혈 냄새가 잡히더라구요. 평소에도 속옷에 뿌리면 좋았구요.
그래서 지금 당장은 다시 구매할 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한 통 더 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