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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658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지와아재
추천 : 0
조회수 : 2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1 20: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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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오빠 저 이렇게 4식구에요 <br>
저는 우울증이 있어요 고등학교때부터 인터넷 테스로 확신하고 있었지만 무섭기도하고 학생이라 혼자 몰래 다니기에는 비용이 많이 나올꺼 같아 가지 못했어요 전 공고를 가고 싶었지만 엄마가 원하던 곳인 상고를 졸업했어요 미래전망이나 적성이 많이 맞지 않아 지금은 제가 원하는 직업교육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곳(학교라 명칭할께요)에 다니고 있어요 기숙사로 다니면서 정말 좋았어요 제가 여자의 비율이 적은 직군이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배운다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건지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첫남친도 생기고 내 자신이 여자고 누군가에게 아껴진 다는 것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고 있었어요 학교에 다니면서 우울증에 대해 애인에게 말하니 흔쾌히 같이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주고 이건 치료하면 되는거고 제탓이 아니라고 말해 주더라고요 저는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몇달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일주일에 한번 10분전후로 상담을 하면서 정말 빠르게 이때까지 우울증을 격었다는게 이해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나아졌어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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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집은 문제가 많아요... 저는 저희집안이 적어도 평안한 곳이 되기를 바랬어요 그래서 바뀌기 위해선 일단 먼저 제가 시작을 해야하겠다고 생각하고 가족 모두 있을때 제 우울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어요... 반응은 예상보다 무서웠어요....어머니는 화를 내셨어요 니가 나이가 몇살인데 그것도 해결못하냐 사람들은 전부 자살생각한다고 그걸로 약을 먹냐고 뇌가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하셨어요 저에게 실망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딸을 하나 잃은 기분이라고 하셨어요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자유로워서 딴생각 하는 거라고 2학기부터는 통학을 하라고 하시네요 거리는 왕복하면 3시간 정도에요 친구들과 놀때도 8시 넘지 않게 꼬박꼬박 들어가고 집에 있을때면 아빠와 오빠 밥차려주고 설겆이하고 밥 없으면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를 했어요 반찬이나 국만드는건 안했어요 <br>
오빠가 오토바이를 원래 있던것을 팔고 재구매해서 아빠랑 싸운후 집나갔을때 엄마는 불쌍하다고 월셋방을 구해주셨고 이틀에 한번씩 가서 집청소와 빨래 반찬 밥 국을 해주셨어요 저는 학교 끝나고 반강제로 오빠집으로 가서 설거지를 하면서 엄마가 일끝나고 오면 10시정도에 엄마차를 타고 들어갔어요 시험기간도 예외는 없었어요 걸어들어가기엔 인적이 많이 드믄곳이라 위험했고 아빠한테 전화해서 들어가면 되는데 꼭 오빠집으로 가라고 했어요 그러곤 피곤하다고 저에게 짜증을 내셨어요...설겆이를 안해 놓으면 엄마일하고 오는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화를 내셨어요 그렇게 약 2년 안돼게 집을 나갔었어요 현재 오빠는 돈이 떨어져서 원래 집으로 들어왔어요 오빠는 공고 나왔다가 취업해서 다니다가 몇개월간격으로 취직했다가 힘들다고 놀다가를 반반 하고 지금은 일을다니고 있지만 얼마나 갈지 모르겠어요 오빠는 중학교때 학교에서 정신과를 보냈었어요 문제학생으로 약도 먹고 상담도 2시간 정도로 나라지원을 받아서 다녔었어요 오빠도 다녀봤으니 이해해 줄주 알았어요 하지만 오빠는 자기 친구도 우울증인데 친구는 자해를 했다이런 이야기만 하더라고요 순간 저도 자해를 해서 다치면 우울증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같았어요 아빠는 옆에서 듣고만 있다가 티비를 보시더라고요... 전 슬퍼서 울었는데 어머니는 뭐가 그렇게 억울하고 분해서 우냐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슬프다 했더니 니가 뭐가슬프냐고 소리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조용히 짐싸서 나왔어요 그집에서 살면서 제 존재가 하녀 같았어요 막대해도 되고 당연히 일시키고 집이 편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빠랑 아빠한테 어느날 화가 나서 물었더니 웃으면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20년간 같이 살아와서 그런지 이게 내가 잘못된건가 생각이 들때도 있더라고요 제가 잘한건지 모르겠어요 남친과 병원 의사 선생님도 잘했다고 가출이 아니라 출가하고 말해주셨지만...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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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친오빠가 학교로 찾아왔었어요 그리고 저한테 여기서 뭐하냐고 니가 왜나갔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니가 우는 것도 이해가 안됀데요 자기는 자살경험도 있다고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2달전엔 자동차를 샀더라고요 아빠한테 3년안에 갚는조건으로 샀더라고요 일하는 곳이랑 학원이 먼데 그곳 다니겠다고 샀어요 튜닝된 중고차를 샀더라고요 차바닥?이 낮은 걸로요 집 근처 구조가 그런 차는 바닥이 다 긁힐텐데 말이죠 저번에 집나오기 전에 한번타봤는데 짜증내더라고요 차 바닥 긁혀서요 고등학교때 오토바이 사준것도 아빠에요 이해가 되지 않아요 오빠에겐 30-40만원짜리 옷도 사주면서 저에게 맨날 엄마는 옷이 10년째 같은거라고 강조 하셨죠 그럼 오빠도 자주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저한테는 얻어온 옷을 주시고 오빠가 학원을 취업을 무언가를 할땐 언제나 응원해 주셨죠 내가 학교에 들어올땐 반대 많이하셨었죠 오랜만에 친구랑 약속이 생겨서 이쁜 옷은 없어도 화장기술은 있어서 화장하고 있으면 넌 그런걸 사는거 보니 돈이 많구나? 이런 말을 듣곤했어요 로드샵 8000원짜리 파데를 바르고 있었는데요 엄마는 백화점 브랜드면서 화장을 열심히 하고 있으면 얼굴에 찍어바르면 뭐해 살을 빼야지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라는 말씀을 하셨죠 저는 사람답게 사는 몸무게 정도 인데 말이죠 엄마는 나이가 들어서 괜찮아 그러시곤 비만으로 병까지 얻으셨으면서요 뺄꺼면 친오빠 먼저 빼야하는데!! 우리집에서 내가 제일 건강한데!! 집은 18평 정도인데 지금 차는 3대에 티비는 42인치 김치냉장고는 비싼거 정수기는 얼음 정수기 변기는 비데 한숨만나오네요 <br>
몇일전에 오빠가 와서 가을옷을 주고 갔네요 그 이후로 전화 차단을 풀었었는데 실수 였어요 전화와서 처음엔 이것저것 믈어 보다 엄마가 5분내로 전화하래 라고 하더라고요 협박도 아니고... 끊고 다시 전화 차단하고 기숙사 와서 우울해 지고 심해지질래 약하나 더 먹고 불끄고 누워있었는데 사감님이 똑똑똑 하시네요 뭔가 쎄해서 대답안했는데 엄마가 찾아오셨더라고요 없는척 하고 있었는데 오빠한테 또 배심당한 느낌이네요 ㅎ.. 인제 이모랑만 연락하려구요<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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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메모장에다가 적었다가 올리는거라 두서 없고 기네요..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 의견도 듣고 싶어요 잘하고 있는건지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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