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창 바쁜 고3입니다.
본론부터 저는 항상 눈물이 많이 고이고 또 많이 울먹하는게 고민입니다.
정작 흐르는 눈물은 또 거의 없어요.
근데 이게 문제인 게 진짜 쓸 데 없는 상황에서 많이 눈물이 난다는 겁니다ㅠㅠ
선생님한테 꾸중 들을 때도 처음엔 괜찮았다가도 갑자기 막 눈물이 고이고
다같이 혼날 때도 저만 울고
담임선생님한테 폰 꺼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선생님이 이유를 물으면
그때 또 순간 울컥하면서 눈물이 고여요....대체 왜...나니? 선생님도 많이 당황하셨을 거에요 아마
이번에 선생님께 대학교 상담하면서도 그 때 정말 울먹거릴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근데 막 선생님이 그냥 제 생각을 물어보실 때 울컥해요. 막 목에서부터
그러면 말할 때 티가 나잖아요. 그래서 시선도 자꾸 피하게 되고 자신감이 뚝 떨어진다고 해야할까요..
곧 있으면 대학교 면접 가야하는데 그 때도 울 것 같아요.하..
가상 면접 했는데 그 때도 막 울컥해서 눈물 참느라 바빴습니다..ㅜ 쪽팔려 증말
쪼~끔 화나고 억울해도 막 울컥하면서 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말하기도 전에 울음이 나와서 제 입장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수입니다. 하...
근데 사람들이 보는 제 이미지가 사실 눈물이 많은 사람처럼 보진 않는데요.
평소에 워낙 친구들이나 선생님 앞에서 발표 재밌게 잘한다고 전교에 소문날 정도로 좀 수업시간에 적극적이기도 한데
진짜 저도 제가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같으신 분들 많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눈물 참는법 통달하시는 분이나 잘 참으시는 분들 비법 좀 알려주세요!!!!ㅜ
지식인에는 이상한 답변들이 대부분이라 도움이 안 되네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