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구 여친 사겨보겠다고 민망함 무릅쓰고 대시도 열심히 해보구
스타일 만든답시고 옷도 사고 머리도 하고
까여도 들이대보고 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람에게 고백을 받고 결국 연애를 하게됐지만 변덕에 금새 차여버리니..
허탈감 때문일지? 이젠 뭔가 연애 하겠다고 달려들게 만들던 동력이 끊긴 기분이네요.
얘가 제 맘의 일부를 가져가버려서일지도 모르겠네요.
고백 받기전에 관심 가졌던 여자랑 며칠전 둘이 밥을 먹었는데도 아무 느낌 없더라구요. 상대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돌아오지 않을 사람이구 전 외로운데 다른 사람에게 구애하고 싶지가 않으니까.
자꾸 화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