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 시쯤 엄마 들어오시길래 늦게까지 안 자는거 들키기 싫어서 자는척 하고 있는데 엄마가 거실에서 통화하는 내용을 들어버렸네요 역시 저때문에 ㅎㅎ.... 자존심도 세신 엄마가 돈때문에 친구분인지 저희 학원 선생님인지 상대분께 구구절절 설득하시는게 마음아파요 싱글맘으로 셋 데리고 살면서 그림그리겠다는 큰 딸 학원보낸다고 가게 끝나면 알바도 하시면서 꿋꿋이 살아오셨는데 그러면서 제가 알바하려고 하면 지금은 공부에 투자하라고 괜찮은척 혼자 다 하더니 에잉 엄마 밉다~~ 힘든거 티 더 내도 되는데... 저번달도 이번달도 용돈은 마음으로만 받는걸로 ㅎ 엄망 공부학원 못보내줘서 미안해하지마 수능 잘보고올겡 힘내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