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 붕어할 즈음
나우누리 불게던가 웃대던가 하튼 둘중 하나에서 퍼놨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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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얘기할 내용은 제가 초등학교,중학교때에 상당히 유행했던 걸로 알고 있
습니다. 보통 현재의 분신사바와 약간은 비슷한 점도 없잖아 있죠.혹시 기억하고
계시는 분도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틀린점 있다면 지적해 주세요~~
한 때 이 내용이(편의상 최면이라고 하겠습니다) 피실험자의 기를 뺐는다거나 귀
신에게 빙의될 확률이 높아진다거나 하는 말이 있었는데, 저는 그 때 한 반전체
에다가 실험해 보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과 해봤었는데 그 사람들 지금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는걸 봐서는 루머로 보입니다.. 그래도 혹시 제가 말하는 주의
점을 지키지 않고서 일어나는 일에는 책임이 없음을 밝혀 드립니다..
(거창하게 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크게 위험한건 아니에여~~)
우선 최면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왜?"이걸 하는 가 하는 얘기는 뒷부분
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준비물은 종이랑(A4용지가 적당) 펜이 필요하구요.. 조용한 교실이나 방이 좋습
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의자와 책상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 피실험자는 의자에 편하게 앉아서(다리를 꼬거나 하지 말구요) 발가락
을 오무리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그리고 양손의 팔꿈치를 책상위에다 올리구요
왼손으로 두 눈을 가리게 합니다. 그리고 오른손은 눈을 가린 왼손위에다 포갭
니다. 만약 피실험자가 왼손잡이라면 반대로 위치하도록 합니다.
그럼 최면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이 최면은 절대 위험한 것이 아니며, 무서운 것도 아니라는 점을 확인
시켜 주세요. 피 실험자가 긴장을 느끼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최면처럼 반수면 상태로 빠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깨어나지 못하
거나 그럴일은 절대 없습니다.(물론 최면도 깨어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요)
다음으로 피실험자에게 이 최면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넓은 바다가 있다. 그 바다는 아주 푸르르고 넓다. 그 바다 밑으로 들어간다
바다 밑에는 갖가지 산호초와 열대어 들이 있다."
이렇게 말하고 이 말은 전부 상상을 하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방식을 이해
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합니다.
피실험자가 방식을 이해했다면 그럼 시작한다는 말과 함께 밑의 내용을 천천히
말해 주십시오. 피 실험자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흔들수 있습니다. 만일 상상이
잘 안되는 거 같으면 피실험자에게 물어보고서 말을 더 천천히 하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당신은 조그만 방에 혼자 있습니다. 방은 조금 어둡고 아무것도 있지 않습니다
한 쪽 벽을 보면 작은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나가세요.
그 문을 열고 나가면 다시 작고 약간 어두운 방이 보입니다.
그 방의 한 가운데에는 작은 의자가 있습니다.
그 의자에 앉으세요.
의자에 앉았다면 의자를 잡은채로 몸을 왼쪽으로 돌립니다.
몸을 돌리면 다시 작은 문이 보입니다.
그 문을 열고 나가세요.
문을 나서면 50개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제가 불러드리는 숫자에 맞게 천천히 계단을 내려갑니다.
내려가겠습니다.
50......49.......48.....47.......(천천히 숫자를 거꾸로 불러줍니다.)
....5......4......3......2......1
자, 다 왔습니다.
계단 끝에는 문이 하나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나가세요.
문을 열고나가면 길이 보입니다.
쭉 뻗은 길입니다.
그 길을 걸어서 나갑니다.
(약간 시간을 둡니다.)
길을 걷다보면 두 갈래의 갈림길이 보입니다.
거기서 왼쪽길로 갑니다.(오른쪽 길로는 유도하지 마세요)
왼쪽길로 한 참 가다보면
초가집이 보입니다.
초가집의 마당에는 감나무가 있고 감나무 옆에는 작은 우물이 있습니다.
우물 옆에서 걸음을 멈추고 제자리에 섭니다.
그리고는 초가집을 향해 "누구 없어요?"라고 큰소리로 말합니다.
---자, 여기서 부터가 중요합니다.-----
피 실험자에게 누군가 초가집에서 방문을 열고 나올때까지 계속해서 초가집을
향해 누구없냐고 외치도록 시키세요.. 누군가 나오면 고개를 끄덕이라고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약간의 인터벌을 둔 후 누군가 나온다고 할 것입니다.
만약 계속해서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면 최면은 실패한 것이니까 그냥
"그럼 끝낸다. 손을 떼도 좋아."라고 말하면서 최면을 끝내세요.
누군가 나왔다고 하면 우선 가볍게 인사를 하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나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라고 말하세요.
피실험자가 누군가의 이름을 대면 그걸 종이에 받아 적습니다.
만약 초가집에서 나온사람이 이름을 안가르쳐 준다면 강제로라도 물어보라고
하세요. 예를 들자면 안 가르쳐주면 감나무에 묶어버리겠다.라고 하든가요.
그리고 이름을 썼으면 이번엔 주소를 물어보라고 하세요.
피실험자가 주소를 부르면 또 받아적습니다.
만약 안 가르쳐준다고 하면 위와 같은 방법을 씁니다.
이번엔 전화번호를 물어보라고 하세요.
또 받아적습니다. 안가르쳐줄때는 위와 마찬가지.
그리고 피 실험자의 오른손을 떼게 한 뒤에(왼손은 아직 두 눈을 가리고 있습니
다) 펜을 쥐어줍니다. 그리고는 종이에다가 그 사람의 인상착의를 그려보라고
말합니다. (현재 눈을 감고 그리는 거니까 제대로 그리지 못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말을 하게 한 후 돌아서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이제 끝내겠다. 손을 떼도 된다"고 말하고 최면을 끝냅니다.
여기까지가 끝입니다.
이 최면의 신기한 점은 초가집에서 나오는 사람은 각각의 개개인이 만들어낸
가공의 인물이죠. 그런데 많은 사람마다 똑같은 공통점들이 있습니다. 그건..
1. 초가집인물의 성은 항상 "김"씨이다.
2. 주소지는 실재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이 아니다.
3. 거의 대부분은 자기도 모르는 주소이며, 그 주소는 실재로 존재한다.
4. 전화번호는 거의가 실재로 있는 번호다.
5. 인상착의는 거의 괴물형상또는 도깨비, 늙은 할머니가 많다.
그리고 또다른 공통점은 초가집에서 아무도 나오지 않아서 초가집의 문을 열어
보라고 하면 방안에는 거의가 영정을 모시는 곳이 보인다고 합니다.
향하고 선반, 그리고 영정사진 같은거요.. 그런데 초가집의 방문을 열고 들어가
는건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이 방법은 피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초가집인물이 물어본걸 가르쳐주지 않아서 감나무에 묶고 우물에 빠뜨리
려고 했던 적도 있는데 만약 그 인물을 묶은채로 우물에 빠뜨려버리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주의 하시구요. (보통 감나무에 실재로 묶는 것은
괜찮습니다. 밧줄은 감나무 옆에 있다고 하시구요)
또한 두 갈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갔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옥을 본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저도 실험삼아 오른쪽으로 보낸적이 있는데 피실험자인 친구
가 화들짝 놀라면서 최면을 깬적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말로는 아주 집채만한
뱀이 있었다더군요. 보통 지옥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뒤에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초가집인물은 최면을 받을 당시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가까운 시간에 죽은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알아낸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최근에 초상을 치룬 곳이 많다고 하구요... 이 부분은 저도 어디서 들은거
라서 정확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위의 공통점들을 잘 못 믿으시는 분들은 가까운 사람한테 한 번 해 보세요.
물론 위에서 말한 주의점은 잘 확인 하시구요. 그리고 보통 인상착의를 그리고
나서는 끝내야 합니다. 여러가지 이것저것 하다가는 좋지 않다고 하더군요.
**앞에서 말했듯이 저는 전혀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걸 올릴께여.. 제가 이런거 많이 알고 잇으니까요..
귀신 보는 방법을 올려볼까요?
아 웃대에서 긁어놨엇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