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머니께서 직접 뜯어오신 봄나물로 비벼밥을 해먹었어요-
불면증으로 뜬눈으로 잠 못이루다가 새벽 4시쯤 해먹은 아침이네요;; ㅠ
차도남스키친이라고 레시피 올리는 포스팅하다가 남은 음식으로 반찬을 했습니다.
두툼한 훈제 베이컨이랑 마늘을 구워주었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잘 익었군요. 반찬이라고 쓰고 안주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비벼밥이예요- 나물만 담아놓고 찍은 사진이 날라가 버렸네요-
비벼밥 할때 저는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한답니다. 계란 노른자가 밥알에 감기면 풍미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한 상 차려내었습니다. 지금보니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고칼로리였네요;;
엄마표 고추장을 넣고 비벼버렸습니다. 엄마표 고추장 상온에서 너무 숙성을 잘해주었더니 너무 맛나게 익었어요.
비벼밥을 비빈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비벼밥은 비벼놓으면 왠지 모르게 그로테스크 해지니깐요.
이게 다 여러분의 안구를 위해서예요-
술 좀 제발 끊고 아침식사 하고 나오는 건강한 생활을 시작해야되는데 이번주도 내내 술로 달렸네요... ㅠ
오유 회원님들은 아침식사 하고 나오셨나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