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지진때도 몸이 흔들흔들~거려서 깜찐 놀라서 이거 내려가야 하는거 아니냐며 호들갑 떨정도로 놀라가지고.밤에 잘때 작게 쿵쿵 소리나 발소리만 들려도 지진왔을때 상황이  오버랩되면서 사실상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요번지진도 여지없이 잘때 와서 비명지르고ㅜㅜㅜ한번이 끝이겠구나 하고 불안한맘 진정시키면서 거실에 누버있었는데 제가 불안해서 그렇게 느낀건지는 몰라도,
쿵ㅡ쿵ㅡ부르르ㅡ부르르ㅡ작은 진동같은게 느껴지는거에요ㅜㅠ가족들한테 얘기해봐도 니가 놀래서 그런거다?이제 괜찮을거다 하면서 뉴스에 집중하는데 
저는 계속 미세한 진동이 느껴지고 미치겠는거ㅜㅜ
정말 진동 온다고 우리 아파트 밑으로 내려는게 낫지 않겠냐고 얘기하는도중에 두번째 지진 발생.
소리 지르면서 뛰쳐나오는데 관리실에서  대피하라고 
방송나오고ㅜㅜㅜ잠도 잘자는 편인데
이제 잠 못잘거같아요 벌써부터 불안증세가 나타나네요.
평소에 안전에대해서 되게 신경쓰는편이라
만에 하나라도  사고안당하게 조심하는 편이라서 더 불안ㅜㅜ
두번째 지진 오기전에 느꼈던 진동같은건 제가 불안해서 혼자 착각한거라고 해도 바로 지진이 잇따라 와서 심장떨어질뻔 했네요ㅜㅜ
횡설수설하는거 같긴한데,지금 넘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