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궁상 글을 올리네요. 빨리 정리 하는게 나중을 위해서 좋을거 같다는 댓글도 보였고, 진심어린 충고와 힘내라는 댓글도 봤습니다.
저는요, 지금 힘들긴 해도 친구로나마 옆에 있는게 좋아요. 솔직한 마음으로 아직까지 좋아하는 마음이 접어지지가 않아서 옆에 친구로 남아있으면서 겪게되는 감정들은 제 선택에 따른 결과이지 않을까 싶어요.
한번씩 감정이 조절이 안되서 힘든게 몇번씩 있어도 크게 봤을 때에는 스스로도 성장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있었던 일을 되돌릴 수는 없는거라는거 알아요... 그래서 간절히 붙잡았어도 인연으로는 아닌거 같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서글프고, 아프고 그랬지만 단순히 제 생각에 붙잡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라도 옆에 있는 선택을 하게 된거 같아요.
제가 줬던 감정의 소홀함을 알게 되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 마음은 크고 상대의 마음은 그런게 아니니 거기서 오는 차이랑 힘들긴 해도 못해줬던 것들을 조금씩 챙겨주면서 하나하나 스스로도 제 자신에게 노력하는 모습이 생겨서 좋은 과정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도 알아요...여자친구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긴다면 그 때에는 정말 우리의 연은 끝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그 상황이 왔을때 저는 더 힘들수도 있다는 것.
그렇지만,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무척 후회할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게 전여자친구의 관한 노력이든, 저 자신에 관한 노력이든. 그래서 나중에 여자친구가 새로운 사람이 생겨도 제 자신이 무너지지 않게 저의 자기계발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지금 현재상황에서는 여러가지 노력들이 예전에 여자친구가 제게 주었던 사랑해주었던 마음이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저도 여기에만 의지하지 않고서, 스스로 올곶이 자신있게 떳떳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매일매일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노력하고 있구요.
최선이 될 수 없으면 차선으로써 내가 해주고 싶었던 것들을 해주자해서 선택한 친구관계, 저는 제 상황에서 뭐라도 하나 챙겨줄 수 있다는 그러한 상황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루하루 그냥 진실하게 행동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귀막고 눈막고 난 정말 이게 아님 안돼 하면서 사생결단을 내려는건 아니에요,ㅎ
후회되는 제 모습을 깨닫게 된 만큼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그냥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입니다. 욕심이라는게 안 생길수는 없지만... 마음을 잘 다스리며, 잘 해보고 싶네요. 약해지지 않기 위해 또 글을 쓰네요.